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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삼광빌라!’ `삼광러`가 애정하는 `깨알 서사` 서브커플은

기사입력 [2020-10-21 12:15]

‘오! 삼광빌라!’ `삼광러`가 애정하는 `깨알 서사` 서브커플은

‘오! 삼광빌라!’(극본 윤경아, 연출 홍석구)의 서브 커플이 ‘깨알 서사’를 차곡차곡 적립하며 극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이에 ‘삼광러’가 ‘애정’하는 ‘만세커플(김선영+인교진)’과 ‘라바커플(려운+김시은)’의 로맨스 현황을 짚어봤다.

김선영-인교진_만세커플_지독한 코골이가 달콤한 자장가로

골 때리는 연상연하 꿀잼 로맨스를 예고한 일명 ‘만세커플(만정+확세)’, 이들의 하트 시그널이 심상치 않다. 사랑에 죽고 사랑에 사는 ‘금사빠’ 이만정(김선영)은 닥터 송(류승수)에게 올인했다가 아파트까지 날려 먹고 흘린 눈물이 한 트럭이지만 또 다시 그를 만나러 갔다. 아니나 다를까. 그는 뻔뻔하게도 “진흙탕처럼 질척거리는”이란 표현으로 그녀의 진심에 비수를 꽂았다. 이때, 김확세(인교진)가 “여보”를 외치며 등장, 파렴치한 닥터 송 앞에서 ‘남편’ 행세를 하기 시작했다. 여기에 만정이 그의 손을 덥석 잡고는 “여보, 그만 가자. 나 입덧 나올라 그래”라고 맞장구치며 마지막 자존심을 지키는 데 성공했다. ‘찡긋’ 웃고 발랄하게 걸어가는 확세의 뒷모습이 그날따라 멋있어 보이는 만정이었다.

그녀가 가출한 이후, 갑자기 사라진 코골이에 허전함을 느껴 쉽게 잠들지 못했던 확세는 자신도 모르게 입에서 튀어나오는 ‘이만정’ 세 글자에 혼란스러웠다. 7080클럽 밤무대에서 취객들에게 곤욕스럽게 당하고 있을 때 ‘짠’하고 나타나 신발을 던지고 사라진 그녀의 뒷모습이 눈에 아른거렸다. 곧 죽어도 자신은 신발을 투척한 사람이 아니라며 시치미 떼는 것 마저도 귀엽게 느껴졌다. 삼광빌라로 컴백한 만정은 어김없이 지독한 코골이를 시작했고, 이를 가만히 듣고 있던 확세는 “간만에 들으니까 좋네”라며 따뜻한 미소를 지었다. 잠을 설치게 만들었던 그 코골이는 어느새 확세 한정, 달콤한 자장가로 변해 있었다.

려운-김시은_라바커플_불굴의 직진녀, 라훈 찾아 삼만리

후진 따윈 없는 차바른(김시은)의 직진으로 ‘라바커플(라훈+바른)’의 로맨스는 쾌속 진행중이다. 바른은 이라훈(려운)이 가짜 대학생이라는 사실을 알고도 직진했고, ‘배달쓱’으로 위장 취업까지 하면서 쫓아다녔다. 누나 이해든(보나)을 여자 친구라고 소개한 라훈을 의심했고, 결국 아무 사이 아니라는 답도 얻어냈다. 그녀에게 첫눈에 반했던 라훈은 그럼에도 끝내 받아들이지 못했다. 자신의 처지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에, “앞으로는 이렇게 찾아오지 마세요”라며 차갑게 돌아선 것. 상처받은 얼굴로 불같이 화를 내고 떠난 바른이 라훈의 마음에 콕 박혔다.

그런데 이렇게 마침표를 찍는 듯했던 바른의 직진은 오히려 더욱 과감해졌다. 바로 라훈의 집, 삼광빌라에 찾아와 남는 방을 달라고 애원한 것. 남자 방밖에 남지 않았다는 데도 굴하지 않고 회심의 미소를 지었던 바. 지난 방송 직후 공개된 11회 예고 영상에서 그녀의 다음 스텝이 드러났다. 몰래 삼광빌라에 입주, 라훈의 방까지 입성한 것. 어떻게 모두를 속이고 그의 방에 숨어들었는지, 과연 라훈의 마음을 얻을 수 있을지, 그녀의 발칙한 행보에 이목이 집중된다.

‘오! 삼광빌라!’는 매주 토, 일 저녁 7시 55분 KBS 2TV에서 방송. (김혜숙 기자/news@isportskorea.com 사진_프로덕션 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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