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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리스’ 측 ``5일 김희선, 시간여행 의문 품기 시작``

기사입력 [2020-09-05 14:27]

‘앨리스’ 측 ``5일 김희선, 시간여행 의문 품기 시작``

‘앨리스’ 김희선과 주원이 함께 주원의 집으로 향한다.

9월 4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앨리스’(극본 김규원, 강철규, 김가영 연출 백수찬)가 또 한 번 역대급 엔딩으로 시청자들의 심장을 들었다 놨다. 윤태이(김희선 분)가 자신 앞에서 또 눈물 흘리는 박진겸(주원 분)을 목격한 것이다.

‘앨리스’ 3회에서 윤태이는 박진겸이 의뢰한 카드 분석을 시도했다. 처음에는 별다를 것이 없는, 평범한 카드라고 생각했지만 파헤칠수록 실체는 달랐다. 분석이 되지 않는 카드를 보며 윤태이는 ‘시간여행’이라는 단어를 떠올렸다. 그리고 궁금한 마음에 박진겸을 찾아 헤맸다. 괴짜 천재 물리학자 윤태이의 호기심이 불타오르기 시작한 것이다.

한편 박진겸은 고형석(김상호)이 피습을 당해 좌절했다. 최근 딸을 유괴당했던 은수모(오연아 분)가 사체로 발견됐다. 그러나 고형석이 찾아간 은수의 집에는 죽은 은수모와 똑같은 얼굴의 여자가 있었다. 미래에서 온 시간여행자 은수모. 그녀가 고형석을 칼로 찌른 것. 좌절한 박진겸은 죽은 엄마를 닮은 윤태이를 보자마자 또르르 눈물을 흘렸다.

카드에 대한 호기심이 치솟은 물리학자 윤태이. 윤태이 앞에서 자꾸만 눈물을 흘리는 박진겸. 두 사람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치솟고 있다. 이런 가운데 9월 5일 ‘앨리스’ 제작진이 작은 방 안에 함께 있는 윤태이, 박진겸의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 속 윤태이와 박진겸은 고형석의 집 안 박진겸의 방 안에 있다. 이곳은 과거 박진겸이 머물던 곳으로, 앞서 박진겸은 엄마 박선영(김희선 분)의 유품 중 카드를 찾기 위해 이곳을 찾았었다. 이에 두 사람이 함께 박선영의 유품을 보러 온 것임을 알 수 있다. 실제로 사진 속 박진겸의 침대 위에는 박선영의 유품 상자가 열린 채 놓여 있다.

그런데 두 사람의 표정이 심상치 않다. 윤태이가 눈을 동그랗게 뜨고 다소 황당한 표정을 짓고 있으며, 박진겸 역시 냉소적인 눈빛으로 윤태이를 보고 있는 것. 윤태이만 보면 눈물을 흘리던 박진겸의은 온데간데없다. 과연 두 사람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궁금증이 높아진다.

SBS 금토드라마 ‘앨리스’ 4회는 5일 밤 10시 방송. (김혜숙 기자/news@isportskorea.com 사진_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