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스포츠  > 
등번호 36번 구자욱 `이승엽 선배의 의지를 잇겠다`

기사입력 [2017-11-05 19:51]

아기사자 구자욱이 이승엽 등번호 36번을 물려 받았다.

 

한국 야구국가대표팀이 오는 16일부터 4일간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 2017` 대회를 앞두고 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첫 소집 훈련을 가졌다. 1993년생인 구자욱은 여러 동료, 선배를 제치고 주장 완장을 찼다.

 

구자욱을 주장으로 선임한 것은 선동열 대표팀 감독의 굳은 의지다. 선 감독은 5일 기자회견에서 “투수보다는 야수 쪽에서 주장을 정하는 것이 맞다고 판단했다."며 선정 배경을 밝혔다.

 

구자욱은 “주장으로 선임된 게 부담스러운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그 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선수들을 이끌려한다”며 캡틴으로서의 굳은 의지를 내비쳤다. 등번호를 36번으로 단 배경에는 “삼성에서는 달 수 없으니 여기서라도 달았다”며 "이승엽 선배의 의지를 잇겠다."고 말했다.

 

한국 대표팀은 일본, 대만과 한 경기씩 예선을 치른 후 3팀 중 상위 2팀끼리 결승전을 펼치게 된다. (김민성 기자/news@isportskorea.com)

 

한국야구국가대표팀구자욱171105민03.jpg

이승엽 선배의 의지를 이으려는 구자욱의 등번호 36번.

 

한국야구국가대표팀구자욱171105민01.jpg

주장으로 선출되어 부담감과 책임감을 동시에 느끼는 구자욱.

 

한국야구국가대표팀훈련171105민02.jpg

한국 야구대표팀의 미래. 선동열호가 힘차게 닻을 올렸다.

이창호의 기록재구성 더보기

  • [기록 재구성] NC 창단 9년, ..
  • [기록 재구성] 박용택은 기록..

김진국의 스포츠산책 더보기

  • [스포츠산책] 연습생 신화
  • [스포츠 산책] 기업의 스포츠 ..

코리아의 현장포커스 더보기

  • KIA 김태진, 내 핼멧 받아 주..
  • 롯데 거포 이대호, 난 포수가 ..

킴벌리의 댄스살롱 더보기

  • [댄스살롱] 이것이 댄스다
  • [웰빙댄스 특집] 아웃사이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