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를 지배한 버튼의 활약으로 DB가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10일 강원도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원주 DB와 서울 SK의 챔피언결정전 2차전 경기가 열렸다. DB는 버튼의 맹활약으로 SK에 94-89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1, 2차전을 승리한 DB는 90%의 우승 확률을 가져왔다.
DB 승리의 히어로는 버튼이었다. 41-47로 뒤진 채 맞은 3쿼터에 버튼은 18점을 연속으로 올리며 팀 승리를 책임졌다. 서민수도 3쿼터에만 11득점으로 역전승을 이끌었다.
버튼이 39득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맹활약 했으며, 이우정과 서민수가 각각 12득점, 11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SK는 메이스가 27점을, 화이트가 24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챔프전 3차전은 12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다. (김민성 기자/news@isportskorea.com)
3쿼터 팀이 역전하자 환호하는 이상범 감독.
양 팀 최다 39득점으로 코트를 지배한 버튼.
DB는 홈에서 1, 2차전을 승리하며 우승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양 팀은 치열한 승부를 펼치며 챔프전다운 경기를 선보였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부상으로 교체되는 두경민.
역대 챔프전 1, 2차전 승자는 90%의 확률로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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