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는 13일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2017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 준플레이오프 4차전 경기에서 7-1로 승리하며 2승 2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우천 순연 덕분에 4차전 선발 등판이 가능해진 조쉬 린드블럼이 8이닝 동안 112구를 던지며, 5피안타 11탈삼진 1실점 역투를 펼쳤다.

타선에선 롯데 손아섭이 4회초 선제 솔로홈런, 5회초 스리런 홈런으로 연타석 홈런을 기록했다. 이날 4타수 3안타 4타점 2득점을 기록하며 MVP 를 차지했다.  경기 후 손아섭은 "올 시즌 마지막 경기가 될 수도 있다는 생각으로 절박한 심정으로 임했다. 크게 부담은 가지지 않았다. 한 경기 더 할 수 있게 돼 기분이 좋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2승 2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롯데는 1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NC 다이노스와 5차전을 치룬다. (조병석 기자/news@isportskorea.com)

5회초 2사 1, 2루에 롯데 손아섭이 스리런 홈런을 때리고 있다.

5회초 1사에 롯데 번즈가 우익수 왼쪽 2루타를 때리고 슬라이딩 하고 있다. 

6회초 선두타자 이대호가 솔로홈런을 때리고 베이스러닝을 하고 있다.

7-1로 승리한 롯데 선수들이 하이파이브를 하며 기쁨을 나누고 있다.

롯데 린드블럼 강민호와 포웅을 하며 기쁨을 나누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