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김호령이 6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9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스리런 홈런 포함, 2안타 5타점 4득점을 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김호령은 7회말 승리에 쐐기를 박는 스리런홈런으로 시즌 첫 홈런을 기록하고, 기존 한 경기 최다 3타점에서 5타점으로 기록을 경신했다.

김호령은 경기 후 "최근 경기 후반에 나왔지만 안타가 나오다보니 타격감이 조금 살아난 것 같다. 최대한 몸이 앞으로 쏠리지 않고 타격하자고 마음먹고 하고 있는데, 공도 잘 보이고 결과도 좋은 것 같다. 올시즌 첫 홈런인데 점수차가 많이 난 상황이라 직구가 들어오면 크게 치자고 마음 먹고 있었고, 다행히 실투가 들어와 잘 맞은 게 홈런까지 됐다. 최근 중견수로 수비에 나가면 버나디나가 코너에 있기 때문에 훨씬 더 편안하게 수비를 하는 것 같다. 남은 시즌에도 공-수에서 팀에 보탬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조병석 기자/news@isportskorea.com)

김호령이 3회말 2사 2,3루에 2타점 적시타를 때리고 있다.

김호령이 3회말 김선빈 타석에 2루 도루에 성공하고 있다. 

김호령이 7회말 1사 1,2루에 스리런 홈런을 때리고 덕아웃에서 김기태 감독의 환영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