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Home >  연예  >  방송
`신입사관 구해령` 신세경, `여사 구해령’으로 활약

기사입력 [2019-09-03 15:38]

'신입사관 구해령' 신세경이 대체 불가능한 여사 구해령으로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다.

     

MBC 수목 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은 조선의 첫 문제적 여사(女史) 구해령(신세경 분)과 반전 모태솔로 왕자 이림(차은우 분)'' 충만 로맨스 실록. 박기웅, 이지훈, 박지현 등 청춘 배우들과 김여진, 김민상, 최덕문, 성지루 등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한다.

 

신입사관 구해령_신세경 대체 불가 여사 구해령으로 활약 (1).jpg

 

신입사관 구해령_신세경 대체 불가 여사 구해령으로 활약 (2).jpg

 

신입사관 구해령_신세경 대체 불가 여사 구해령으로 활약 (3).jpg

 

신입사관 구해령_신세경 대체 불가 여사 구해령으로 활약 (4).jpg

 

구해령이 19세기 조선과 21세기 대한민국을 매료시켰다. 조선 최초의 여사로서 도원대군 이림과 예문관, 그리고 세상을 만난 그녀가 유일무이한 활약을 펼치고 있는 것. 무엇보다 해령이 20년 전 과거의 중심, ‘서래원에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이후 극 전개 속 그녀의 활약에 대한 기대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둘째가라면 서러울 지고지순한 해령 바라기는 단연 도원대군 이림. 그는 왕실의 살아있는 시한폭탄과도 같은 존재로, 녹서당에 숨어 살던 중 해령을 만나 궐 밖 세상으로 나아가며 성장하고 있다.

 

이림은 현왕 함영군 이태(김민상 분)의 명에 따라 천연두가 만연한 평안도에 위무를 떠나 고통으로 몸부림치는 백성들을 마주하고, 그들을 위해 몸소 우두종법을 행하는 등 백성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마음을 보였다. 또 함영군의 면전에서 그의 과오에 대한 직언을 날려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하기도. 뿐만 아니라 그는 외국인 쟝(파비앙 분)을 몰래 녹서당에 숨겨주고, 궁 밖에 내보낸 책임을 지기 위해 함영군에게 고백하는 담대함을 보이면서 한층 더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이림의 모든 행동의 시작과 끝에는 해령이 있었다. 해령은 평안도 백성들을 보고 고민에 빠진 이림에게 우두종서를 건네며 백성들을 위해 고민해 달라고 청해 그의 결심을 도왔다. 그리고 쟝에 대한 고백으로 함영군의 분노를 산 이림에게 잘하셨습니다라면서 그의 행동을 전적으로 지지해주는 모습을 보여 보는 이들을 훈훈하게 했다.

특히 해령은 연애를 글로 배운 이림에게 현실 사랑을 몸소 알려주고 있는 상황. 그녀는 이림의 먹먹한 진심을 깨닫고 먼저 입맞춤을 선사하는 등 핑크빛 로맨스를 적극적으로 리드하고 있어 이림과 시청자들의 심박수를 상승시키고 있다.

 

그런가 하면 거침없는 해령의 직진 본능에 무장해제된 민우원(이지훈 분)을 포함한 예문관 사관들의 모습도 눈에 띈다. 갓 여사가 된 해령에게 너는 아직 사관이 아니다라고 일침을 가했던 우원은 자신의 진심을 알아주는 해령에게 점차 마음을 열었다. 그는 함영군과 좌의정 민익평(최덕문 분)의 대화를 엿듣다 하옥된 해령을 위해 목숨을 걸고 지부상소까지 감행하는 등 든든한 선배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우원을 비롯한 선배 사관들 또한 마찬가지. 처음 입궐했을 당시 해령이 여성이라는 이유로 괄시하고 텃세를 부리던 이들은 사건을 꿰뚫어 보는 지혜와 그에 따른 무게를 감내하는 책임감을 지닌 해령을 점차 예문관 동료이자 후배로 인정하고 있다.

 

해령의 존재는 함영군과 왕세자 이진(박기웅 분) 앞에서도 빛났다. 해령은 왕의 말이 곧 법이던 사회에서 왕이라고 옳은 말만 하는 법은 없다고 소리치는가 하면, 이진이 낸 시제가 틀렸다고 지적하는 등 물불 가리지 않는 소신 발언으로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해령의 일침은 함영군도 예외는 아니었다. 해령은 함영군에게 힘이나 지위로 협박하지 않고 끝까지 대화로 자신을 설득하려는 모습이 감명 깊었다며 결국 사관들도 전하의 백성이고 전하의 신하입니다라고 말해 그의 마음을 돌렸다. 이에 함영군은 사관들의 입시를 무조건 허락한다는 어명을 내리며, 사관의 입지를 높여주었다.

 

'신입사관 구해령'은 오는 4일 수요일 밤 85529-30회가 방송된다. (김혜숙 기자/news@isportskorea.com 사진_초록뱀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