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에서 tvN 새 예능프로그램 '선다방'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가수 이적, 개그맨 양세형, 그룹 SF9 로운이 참석했다.

 

'선다방'은 '일반인 맞선 전문 예약제 카페'를 컨셉으로 일에 지치고 시간에 쫓겨 제대로 된 인연을 만나기 힘든 2545 세대를 저격할 따뜻한 봄을 맞이해 풋풋한 연애감정을 자극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스타 카페지기들이 실제 맞선 전문 카페를 운영하며, 일반인들의 만남을 통해 그들의 연애관과 사랑관, 더 나아가서 삶에 대한 이야기한다.

 

최성윤 PD는  "제가 결혼을 아직 안 했다. 관심 있는 분야이고 제일 잘 아는 것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저도 '로맨스 패키지'와 '하트 시그널' 류의 연애 프로그램을 좋아한다. 해당 프로그램 댓글에 달리는 말들에 대해 저도 생각을 많이 했다. 연애 프로그램에는 선남선녀와 고스펙자 위주로 나온다. 저 역시 평범한 직장인으로서 그렇지 않은 프로그램은 왜 생기지 않는가 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에 저희 프로그램의 가장 큰 차이점은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주변인들이 얼마든지 나온다는 점이다. 또 맞선 결과에 연연하지 않는다. 보통 소개팅과 맞선 이후에 우리도 '어땠어?' '괜찮았어?'라는 정도로만 묻지 않나. 일반인 분들이 그마저도 대답이 어렵다고 하면 캐지 않는다"면서 "일반인 분들 중 방송을 지망하시거나 홍보 목적 나오시는 분들 철저히 배제하고 있다는 점, 결과에 연연하지 않는다는 점 등이 차별점"이라고 설명했다.

 

'선다방’은 오는 4월 1일 '문제적 남자' 후속으로 첫 방송되며, '문제적 남자'는 3월 25일(일) 방송 이후 휴지기를 갖고 개편 후 돌아올 예정이다.  (조병석 기자/news@isportskorea.com)

 

최성윤 PD가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로운-이적-양세형  '선다방의 맞선전문 카페지기'

 

로운, 이적, 양세형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로운, 양세형이 기자 간담회를 갖고 있다.

 

로운, 양세형, 이적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