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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불어 좋은 아라뱃길, 오색 바람개비 장관

기사입력 [2014-06-08 16:57]

바람불어 좋은 아라뱃길, 오색 바람개비 장관

영종대교 앞 인천터미널에서 한강입구 김포터미널까지 이어진 18km의 아라뱃길이 6~8일 황금연휴 기간동안 트레킹을 즐기려는 산책객들을 비롯해 자전거 하이킹, 캠핑족들로 크게 붐볐다.

아라뱃길에는 명소 8곳 즉 수향8경이 있는데, 이중 아라뱃길과 굴포천이 만나는 지점에 있는 수향 6경인 `두물무리 생태공원`은 생태탐방코스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두물무리 생태공원 건너편 뱃길옆에는 수백개의 오색 바람개비가 돌아가는 바람개비공원이 조성돼 있어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며 단골 촬영 명소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연휴 마지막날인 8일 오후 뱃길을 타고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이 무더위를 식혀주는 가운데 오색 바람개비가 힘차게 돌아가 장관을 이루고 있다. 바람개비공원과 두물무리 생태공원은 공항철도 계양역 인근 아라뱃길에서 김포쪽으로 1.5km 거리에 있어 대중교통을 이용한 산책코스로 적합하다. (김병현/news@isports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