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시상식이 열렸다. 국내선수 MVP에 선정된 전주KCC 이정현이 이정대 KBL 총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정현은 기자단 투표에서 총 109표 중 76표를 얻었다. 이정현의 MVP 수상은 소속팀 KCC에게도 큰 의미가 있다. KCC 소속의 선수가 정규리그 MVP를 수상한 것은 1998~1999시즌 KCC의 전신이었던 대전 현대 이상민(현 삼성 감독) 이후 처음이다. KCC가 현대를 인수한 뒤 연고지를 대전에서 전주로 옮긴 이후에는 단 한 번도 정규리그 MVP가 없었다.
그는 “많이 부족한 저를 MVP로 뽑아주셔서 감사하다. 부족함 없이 운동에 전념해주신 KCC구단, 나를 믿고 함께 뛰어준 팀 동료들에게 감사하다”며 “플레이오프에서도 정규리그 MVP답게 좋은 경기력으로 우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진환 기자/news@isportskorea.com) 이전글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