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웅과 허훈의 첫 맞대결에서 형 허웅이 웃었다.
13일 강원도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원주 DB와 부산 kt의 경기에서 DB가 kt에 80-53으로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기록한 DB는 22승22패로 단독 6위가 됐다. 반면, 3연패에 빠진 kt는 경기가 없었던 오리온에 공동 4위를 허용했다.
농구대통령 허재의 아들인 허웅과 허훈은 프로에 입단하기 이전까지 같은 길(용산중·고~연세대)을 걸어 정식 경기에서 대결을 펼칠 일이 없었다. 하지만 DB에서 허웅을, 2년 뒤 kt에서 허훈을 지명하며 맞대결이 이뤄졌다.
경기 전부터 많은 관심을 모은 허웅, 허훈 형제는 1쿼터에 주춤했다. 하지만 2쿼터부터 살아난 형 허웅이 3점슛 4개를 포함해 팀 내 최다인 24점·5리바운드·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동생 허훈은 5점 3리바운드로 부진했다. (김민성 기자/news@isportskorea.com)
허웅, 허훈의 형제 대결은 형 허웅의 완승으로 끝났다.
펄펄 난 형 허웅에 비해 동생 허훈은 고개를 숙였다.
첫 맞대결에서 허웅이 맹활약하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형 허웅은 24점을 올리며 동생 허훈을 압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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