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삼성화재를 꺾고 기사회생했다.
20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2017-2018 도드람 V리그` 인천 대한항공과 대전 삼성화재의 플레이오프 2차전 경기가 열렸다.
대한항공은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한 가스파리니의 활약에 힘입어 삼성화재에 세트스코어 3-1(25-18, 23-25, 25-18, 26-2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대한항공은 1승 1패를 기록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가스파리니는 1차전 때와 달리 트리플크라운(25득점, 4블로킹, 3서브에이스)으로 부활했다. 곽승석과 정지석이 각각 17, 12득점을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삼성화재는 박철우와 타이스가 26, 19득점으로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을 수 없었다. (김민성 기자/news@isportskorea.com)
정지석이 승부를 결정짓는 서브에이스를 기록한 뒤 포효하고 있다.
가스파리니는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곽승석은 17득점으로 알토란 활약을 펼쳤다.
박철우는 양 팀 최다인 26득점을 올렸지만 팀의 패배로 빛을 바랬다.
박기원 감독과 신진식 감독이 경기 전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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