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희관, 1위 KIA를 상대로 완봉승
기사입력 [2017-05-20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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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이 유희관의 완봉투로 선두 KIA를 연파했다.
두산은 20일 오후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와의 시즌 5차전에서 선발 투수 유희관이 KIA 타선을 완벽하게 봉쇄하며 6-0의 승리를 거뒀다. 두산은 이 경기 승리로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KIA의 양현종은 4와 2/3이닝 동안 12피안타 6실점으로 시즌 첫 패배를 안았다.
전날 9회 극적인 뒤집기 승리를 한 두산의 여세는 강했다. 2회초 선두타자 양의지가 안타로 1루에 진루했으나 곧 병살로 공격의 흐름이 멈추는 듯 했다. 그러나 허경민의 2루타에 이은 8번타자 오재일이 양현종과 8구째가는 끈질긴 승부끝에 선제 우월투런홈런을 쏘아올리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승부는 4회에 갈렸다. 전날 승리의 히어로 최주환과 에반스가 1타점씩을 추가하며 승부의 추는 두산쪽으로 기울었다.
9이닝 동안 122개의 볼을 던지며 8피안타 무실점으로 완봉승을 거둔 유희관이 배터리 양의지와 기쁨을 나누고 있다. (조남수 기자/news@isportskorea.com) 이전글 다음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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