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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커버스커 `청춘버스` 3천여 관객 속 성황~

기사입력 [2012-05-07 16:57]

버스커버스커 `청춘버스` 3천여 관객 속 성황~

버스커버스커가 첫 단독 콘서트 `청춘버스` 서울 공연을 성공리에 마무리 지으며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지난 5월 4일부터 6일 총 3일 간 서울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회당 1천 석)에서 진행된 `청춘버스`는 애초 기획된 5-6일 공연이 티켓 오픈과 동시에 완전히 매진되며 한 회 분을 추가하는 성황을 맞았다.

특히 데뷔 앨범 발매와 동시에 기획된 첫 단독콘서트가 매진에 이어 서울 한 회 추가, 부산-대구-울산-진주 4개 도시 지방 투어 추가까지 이어진 사례는 극히 드문 일.

3일 간 총 3천 여 관객과 함께 한 버스커버스커의 `청춘버스`는 공연 직전에도 티켓을 구하는 문의가 폭주했다. 또한 10대부터 4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공연장을 찾았으며 다른 공연과 달리 부모가 자식을 데리고 온 관객들이 유독 많아 눈길을 끌었다.

장범준은 “이런 반응 익숙지 않은데. 그런데 기분이 너무 좋네요. 열심히 할 테니 즐겨주세요”라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이날 버스커버스커는 정규 앨범 수록곡 외에도 `동경 소녀` `서울 사람들` `Livin` La Vida Loca` 등 `슈퍼스타 K3`당시 도전곡들까지 총 20곡을 열창하며 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한편 첫 날 공연에는 기분 좋은 소식도 전해졌다. 버스커버스커의 드러머 브래드가 이 날 6년 사귄 여자친구와 혼인 신고를 마친 것. 장범준은 “오늘 대단한 소식이 하나 있다. 우리 브래드가 오늘 결혼했다. 이젠 법적 부부다”라며 관객석에 있던 브래드의 여자친구를 향해 “누나는 이제 아줌마다! 브래드도 아저씨다!”라며 웃음을 이끌었다. 관객들 또한 환호와 박수로 이들 부부의 앞날을 축하해줬으며 브래드 또한 더욱 열광적인 연주로 많은 축하에 보답했다고 한다.

버스커버스커의 공연에는 스타들의 발길도 이어졌다. 3일 간 공연장을 찾은 스타로는 배우 이천희가 부인과 함께 동행했으며 소녀시대 수영과 제시카, 슈퍼스타 K3 동료 투개월과 신지수, 온스타일 `이효리의 골든 12`로 인연을 맺은 부부 디자이너 스티브&요니도 참석했다.

버스커버스커는 “많은 분들이 찾아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행복하다. 이제 지방 팬들을 찾아갈 시간”이란 소감과 함께 한동안 오로지 공연 준비에만 매진할 계획이라 밝혔다.

한편, 버스커버스커 첫 단독 콘서트 `청춘버스`는 5월 12일 전주, 5월19일 울산, 5월 26일 부산, 6월 2일 대구로 지방 투어를 떠난다. (권현진 기자/news@isportskorea.com 사진_CJ 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