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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억 돈잔치 한화클래식, 갤러리도 대박

기사입력 [2017-09-03 19:53]

총상금 14억원의 상금이 걸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한화클래식 2017 대회(8/31~9/3) 기간동안 총 1만여명의 갤러리가 찾아 대성황을 이뤘다.

 

KLPGA 한화클래식은 올해부터 메이저대회로 승격되어 우승상금이 웬만한 국내대회 우승 2~3개에 해당하는 3억5천만원에 달했고, 2위 1억3천, 3위도 9천8백만원의 거금이 걸려 선수들의 경쟁이 그 어느때보다 치열했다. 주최측은 메이저대회에 걸맞게 많은 갤러리들이 찾아 대회가 성황리에 치뤄지길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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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클래식 2017 대회기간 총 1만여명의 갤러리들이 찾아 메이저대회 승격에 걸맞게 대성황을 이뤘다. 

 

그런데 대회장소인 강원도 춘천 제이드펠리스 골프클럽은 골프대회를 개최한 적이 없고 교통도 불편해 대회 주최측은 갤러리가 적을까 내심 걱정했다.

그래서 주최측은 고심끝에 그나마 가까운 경춘선 굴봉산역에서 대회장까지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특히 대회 마지막날인 9월3일(일요일)에는 용산에서 출발하는 열차 두편을 왕복으로 전세내 굴봉산역까지 갤러리들을 실어날랐다.

 

이처럼 갤러리들을 위한 교통편의 제공과 함께 아련한 낭만이 깃든 경춘선 열차를 타고 가는 갤러리 투어여서 인지 가족단위로 나들이를 겸해 찾는 사람들이 많아 최종라운드가 열린 9월3일 하루 6천여명의 갤러리가 몰리는 등 4일간의 대회기간동안 총 1만여명의 갤러리가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회기간 내내 화창한 가을날씨를 보인것도 갤러리 대박에 한몫했다. 

 

이번 한화클래식 입장권은 평일 1만원, 주말권 3만원으로 입장객들에겐 모두 골프우산과 수건 등의 푸짐한 선물도 제공됐으며 대회장 입구에는 간단한 푸드코트도 마련되어 갤러리들은 화창하고 맑은 가을날 아름다운 골프장을 찾아 유명 선수들의 경기를 관람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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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장 입구엔 간단한 간식코너가 마련되어 갤러리들은 마치 소풍온듯 오붓한 시간을 가졌다.

 

오지현, 하이원리조트 오픈 부진딛고 우승

한편 이번대회에선 오지현선수가 13언더파로 1위를 차지해 3억5천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오지현선수는 한주전 강원도 정선에서 열린 하이원리조트CC오픈에서 공동 29위의 부진을 보였으나 이번 대회에서는 완벽한 퍼팅감각을 바탕으로 완전히 다른 플레이를 펼치며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13언더파로 최종라운드를 시작한 오지현선수는 첫홀에서 버디를 잡아 기분좋은 출발을 시작해 15언더파까지 올랐으나 두 번의 보기로 최종 13언더파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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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메이저대회로 승격된 한화클래식 2017에 13언더파로 우승영예를 안은 오지현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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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8/24~27일 열린 하이원리조트여자오픈에서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고 있는 오지현 선수. 오지현은 이 대회에선 공동 29위를 기록했다.

 

2위는 오지현에 2타 뒤진 11언더파를 기록한 김지현2 선수가가 차지했으며, 1,2라운드 단독선수였던 고진영선수는 8언더파로 단독 3위를 기록했다. (김병현 기자/chimak6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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