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가 미디어데이를 통해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27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 힐튼 호텔에서 `KEB하나은행 K리그 2018` 개막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오전에 K리그2 10개 구단 감독 및 선수들의 미디어데이를 시작으로 오후에 BJ 감스트의 홍보대사 위촉식이 열렸다. 이어 K리그1 12개 구단 감독 및 선수들의 본행사를 가졌다.
이날 미디어데이에서는 선수들의 입담과 감독들의 포부가 유감없이 드러났다. 특히 최강희 감독은 최종 순위를 묻는 질문에 "마음속으로는 3위가 목표이지만 1위를 밝히지 않으면 다른 감독들한테 욕을 얻겠다."며 밝혔다.
다른 팀에서 데려오고 싶은 선수 한 명을 밝히라는 요구에 서정원 수원삼성 감독, 이기형 인천유나이티드 감독, 안드레 대구FC 감독이 전북의 이재성을 골랐다. 이에 최강희 감독은 "5번 이재성 선수로…"라고 동명이인 수비수를 거론해 2차 웃음을 줬다. 또한 "근호야, 사십까지 선수생활 하고 싶지? 전북으로 오면 돼."라고 이근호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12개 구단 감독의 목표 순위에 전북, 울산, 서울, 제주가 1위를 목표로 밝혔다. K리그는 3월 1일부터 대장정에 돌입한다. (김민성 기자/news@isportskorea.com)
2018시즌 K리그 우승 트로피는 누구 손에?
전북과 울산의 공식 개막전에서 승리 경쟁을 펼치는 전북 이동국과 울산 박주호.
수원 김은선의 구애에 서정원 감독이 하트로 응답하고 있다.
윤빛가람과 여름은 군인정신으로 거수경례를 펼치고 있다.
서울의 당찬 신인 조영욱이 골 세리머니를 선보이고 있다.
K리그1 12개 구단 선수들이 우승을 꿈꾸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K리그2 10개 구단 감독들이 우승 트로피를 앞에 두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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