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가 전문성 강화를 위해 김판곤(49) 신임 국가대표감독선임위원장을 선임했다.

8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김판곤 국가대표감독선임위원장 취임 기자회견이 열렸다. 김판곤 위원장은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최선을 다해 한국 축구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취임 소감을 밝혔다.

외부에서 오랫동안 한국 축구를 살펴본 김판곤 위원장은 "대표팀 감독은 이름값보다는 능력을 최우선으로 뽑겠다"며 "여러 성공적인 경력의 지도자를 인재풀에 넣어 모니터링하고 관리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한국 축구는 지도자 육성이 부족하다. 체계적인 지도자 육성 시스텀을 갖추도록 힘쓰겠다"며 로드맵을 구상했다.

김판곤 위원장은 최선을 다하는 이름없는 지도자에게 희망을 전해주고자 한국행을 결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