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반 동거 후 헤어진 커플의 엉뚱한 재회에서 시작된 현실 연애담을 그린 단짠 멜로 드라마 `시, 나리오` 주연 배우 오태경과 신소율의 다채로운 필모그래피가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여름과 함께 찾아온 감정과 이성 사이 단짠 현실 로맨스 `시, 나리오` 측은 오태경과 신소율의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는 폭넓은 필모그래피를 12일 소개했다.
`시, 나리오`는 감성 충만한 시 쓰기를 결심한 영화감독 ‘경태’와 이성으로 철저히 이별을 선언한 일러스트 작가 ‘다운’ 사이의 동거 후 현실 연애담을 그린 영화.
`시, 나리오` 속 현실 연애담의 주역인 오태경과 신소율은 연기 데뷔 이래 수십 편의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며 빼놓을 수 없는 캐릭터를 선보여 관객과 시청자들의 오랜 사랑을 받았다.
먼저 1993년 `화엄경`을 통해 춘사영화제 아역상을 받으며 이후 `올드보이`(2003)의 ‘오대수’(최민식)의 어린 시절 역을 맡는 등 끊임없는 연기 변신을 시도했다. `그림자 살인`(2009), `마이 웨이`(2011), `신의선물 – 14일`(2014) 등 다양한 장르와 스케일의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며 오태경은 이후 `조난자들`(2014)과 `널 기다리며`(2016), `더 펜션`(2018) 등을 통해 악역 연기도 소화하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쌓아왔다.
2007년 영화 `궁녀`로 데뷔한 신소율은 `정글 피쉬2`(2010), `뿌리깊은 나무`(2011), `유나의 거리`(2014) 등 다수의 드라마에서 감초 조연과 주연을 오가며 입지를 넓히는 한편 `나의 PS 파트너`(2012)의 ‘소연’ 역으로 관객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장률 감독의 `경주`(2013)에서는 ‘윤희’(신민아)의 절친 ‘다연’ 역으로, 이원석 감독의 `상의원`(2014)에서는 묘한 매력의 기생 ‘월향’ 역을 맡는 등 매 작품 색다른 모습으로 `늦여름`(2018), `더 펜션`(2018), `검사외전`(2015) 등 최근 작품들에 이르기까지 신 스틸러 역을 톡톡히 해냈다.
(`시, 나리오` 스틸 컷)
극장과 TV를 오가며 다채롭고 탄탄한 연기 커리어를 쌓아온 두 배우이기에 `시, 나리오` 속 ‘경태’와 ‘다운’이 함께 선보일 연기 케미스트리 역시 빼놓을 수 없는 기대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연기력으로 인정 받은 두 배우가 선사하는 섬세하고도 감성적인 현실 연애 이야기는 관객들에게 웃음과 공감대를 모두 불러일으킬 전망.
영화 `시, 나리오`는 오는 7월 2일 개봉 예정. (김혜숙 기자/news@isportskorea.com 사진_노바이앤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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