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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캐스팅’ 첩보-액션-로맨스, 다잡은 연속 1위 독주

기사입력 [2020-06-11 12:32]

종영까지 단 2회 만을 남겨두고 있는 굿캐스팅이 특유의 웃음 포인트를 잃지 않는 유쾌한 매력으로, 첫 방송 시작 후 14회까지 월화극 1위 자리를 독주하는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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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월화드라마 굿캐스팅’(극본 박지하 연출 최영훈)은 국정원 요원의 명맥을 근근이 이어가던 여성들이 어쩌다가 현장 요원으로 차출돼 초유의 위장 잠입 작전을 펼치는 이야기를 담았다. 최영훈 감독의 재치 있는 연출력과 배우들의 인생캐 열연, 반전을 거듭하는 흥미로운 스토리 전개까지, ‘완벽 삼합을 이루며 무려 7주 동안 월화극 1자리를 지키는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무엇보다 굿캐스팅은 첩보, 액션, 로맨스 등 다양한 장르가 한데 섞였음에도, 각 장르가 고유의 색깔을 잃지 않는 다채로운 매력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더욱이 코미디의 요소를 적재적소에 배치, 각양각색 웃음이 터지게 만들면서 시청자들이 지치고 힘든 일상을 이겨낼 수 있는 원동력을 선사했다. 첫 방송 이후 월화극 왕좌를 확고부동하게 사수했던, ‘굿캐스팅이라서 가능했던, ‘굿캐 대유잼 모먼트를 정리해봤다.

 

굿캐 대유잼 모먼트 하나. “이보다 더 유쾌한 첩보물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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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캐스팅은 산업 스파이를 잡기 위해 기업에 위장 잠입한 요원들이란 첩보 스토리를 중심으로, 곳곳에 코믹적 요소를 배치하며 마니아 장르로 일컬어지는 첩보물을 좀 더 대중적으로 확산시키는데 성공했다는 평을 들었다. 요직에서 물러난 여성 요원들이 다시 뭉쳐 미션을 수행한다는 기발한 설정을 바탕으로, 욱하는 성질 탓에 좌천된 돌아이 요원, 특근 수당에 목숨 거는 현실파 주부 요원, 홀로 아이를 키우는 싱글맘 요원 등 독특한 캐릭터들이 미친 존재감을 발휘한 것. ‘엄격 근엄 진지를 잃지 않는 여느 첩보물의 국정원 요원들과 달리, 지극히 생계형으로 작전에 뛰어들어 고군분투하는 스토리가 공감과 웃음을 불러일으키며 주목을 받았다.

 

  

굿캐 대유잼 모먼트 둘. “이보다 더 재치 넘치는 액션물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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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캐스팅은 지금껏 어디서도 본 적 없는 현실 밀착형 코믹 액션 시퀀스를 쏟아내며 감탄과 폭소를 터지게 했다. 극중 백찬미(최강희)가 대걸레 자루 하나를 들고 교도소 내 수감자들을 평정하거나, 입에 물고 있던 핫바 꼬치를 빼들고 상대를 단숨에 제압해 내는 액션씬을 비롯해 화려한 뽀글 머리에 마담 의상을 한 황미순(김지영)이 남자 화장실 변기 앞에서 거구의 남성을 삽시간에 때려눕히는 장면 등 흔히 손에 넣을 수 있는 현실적 도구와 익숙한 장소를 이용한 액션씬이 안방극장을 항상 박장대소하게 했다.

 

굿캐 대유잼 모먼트 셋. “이보다 더 빵 터지는 로맨스물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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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외선생과 제자로 첫 인연을 맺은 백찬미와 윤석호(이상엽)는 긴 시간이 흐른 후, 개인비서와 기업대표 외피를 쓴 현장요원과 감시대상으로 만나면서 색다른 로맨스의 시초를 예고했다. 우여곡절 끝에 서로의 진짜 정체를 알게 된 두 사람이 다시 선생님과 제자관계로 바뀌어 자연스레 말을 놓는 등 두 사람 간의 갑을 처지가 끊임없이 전복되면서 긴장감과 웃음을 선사한 것. 임예은(유인영)과 강우원(이준영)연애를 글로 배운이 구역 연애 초보들답게, 상대를 향해 점점 커지는 호감을 스스로 알아차리지 못하고 우왕좌왕하는 면모로 폭소를 자아내고 있다. 격전이 벌어지는 스토리 속 시청자들과 밀당을 벌이는 듯한 굿캐스팅만의 코믹 로맨스가 깨알 재미를 선사하며 흐뭇한 웃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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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SBS 월화드라마 굿캐스팅’ 15회는 오는 15() 940분 방송.  (김혜숙 기자/news@isportskorea.com 사진_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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