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정글의 법칙 쿡 아일랜드’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정글의 법칙 쿡 아일랜드'편은 김병만의 부상 후 최초 복귀작이다. 김병만은 지난 7월 미국에서 스카이다이빙 훈련 중 부상을 입고 치료에 전념하기 위해 활동을 모두 접고 휴식기를 가졌다. 불가피하게 ‘정글의 법칙’도 족장의 빈자리를 버텨내야 했다. 김병만 한 명의 빈자리를 조금이나마 채우기 위해 여러 명의 베테랑이 필요했을 정도다. 많은 시청자들이 그의 복귀를 기다리고 있다.

‘정글의 법칙’ 열혈 애청자로 잘 알려진 골프 영웅 박세리는 메인 PD와의 인연으로 오랜 고심 끝에 합류를 결정하고, 정글에서의 생존에 도전해 필드에서 냉정함을 잃지 않는 승부사의 모습과는 전혀 다른 180도 반전 매력을 선보일 각오다.

김병만의 복귀 무대가 된 34기 병만족의 생존지는 남태평양에 위치한 ‘쿡 아일랜드’다. 15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쿡 아일랜드는 뉴질랜드에서 동북쪽으로 3000km를 더 이동해야 갈 수 있는 남태평양 최후의 오지로, 국내에 제대로 소개된 적도 없는 생소한 곳이다. 가는 여정만 30 시간이 넘는 쿡 아일랜드는 에메랄드빛 바다와 수십 개의 지하 동굴, 거대한 싱크홀, 깊이를 알 수 없는 호수, 열대 우림 등 인적이 닿지 않은 원시 그대로의 다양한 정글이 존재하는 신비로운 섬이다.

김병만이 돌아 온 ‘정글의 법칙 쿡 아일랜드’ 편에서는 국민 영웅 박세리와 강남, 이천희, 김환, 씨앤블루 종현, 갓세븐 JB, 라붐 솔빈이 함께 생존에 도전한다. ‘정글의 법칙 쿡 아일랜드’편은 오는 1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김은규 기자/news@isportskorea.com)

'부상에서 완쾌해 미소를 찾은 김병만'

'박세리, 골프 여왕에서 다혈질 정글녀로'

'정글의 건축가 이천희'

'시키면 다 하는 정글형 아나운서 김환'

'좀 더 진중한 모습으로 돌아 온 강남'

'이제는 가족처럼 다정한 병만족 34기 멤버들'

'시키면 다 하는 김병만과 김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