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법정 드라마가 탄생했다. 기존의 검사, 변호사가 아닌 판사를 다뤘다. 드라마 역사상 최초다.
2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사옥에서 수목드라마 '이판사판'의 제작발표회가 있었다. 이 자리에는 박은빈, 연우진, 동하, 나해령, 이덕화, 김해숙 등이 참석했다.
전작인‘청춘시대'에서 왈가닥인 송지은을 연기하며‘인생캐릭터'라는 호평을 받았던 박은빈은‘이판사판'에서‘꼴통판사'로 변신했다. 내성적인 보스' '7일의 왕비'에 출연했던 연우진은 올해 세번째 드라마다. 진짜 걸그룹 베스티의 나해령은 걸그룹 출신 로스쿨생 진세라 역할을 맡았다.
오빠의 비밀을 밝히려는 법원의 자타 공인 '꼴통 판사'가 된 이정주역 박은빈이 그녀에게 휘말리게 된 엘리트 판사 사의현역 연우진과 이판사판 정의 찾기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로맨스와 법정과 관해 따뜻하게 담아낼 예정이다. 이 드라마는 그 동안 엄숙주의에 가려진 법원의 민낯을 속속들이 드러냄과 동시에 판사들의 치열한 삶, 갈등과 애환, 욕망과 자절 등을 다룬다.
오는 22일 시청자에게 첫 소개되는 극본 서인, 연출 이광영의 '이판사판'은 32부작으로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조남수 기자/news@isportskorea.com)
이판 이정주역 박은빈 "뿌리부터 법조인은 아니고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며 부정부패와 맞서 싸우는 역활을 맡았다"
사판 사의현역 연우진 "법률용어가 많아 어려웠다. 발음과 발성 연습에 심혈을 기울였다"
도한준검사역 동하 "앞선 드라마의 캐리터에서 벗어나려고 헤어스타일 등 외적인 변화가 선행되어야 했다"
나해령 "시놉을 받아보니 걸그룹 출신이라 할 수 있겠더라. 로스쿨생에 대해 공부했다"
이판 이정주와 사판 사의현 '우리는 이판사판에 뛰어드는 판사'
나해령과 연우진 '우리 사이도 기대해 주세요'
김해숙 "순수한 엄마역활이 아닌 전문직 캐릭터라 주저 없이 선택했다"
이덕화 "죽는 날까지 한 20편 드라마 찍을 수 있으려나 생각하니 한편한편이 소중하다, 최선을 다했다"
후배들의 연기에 대해 이덕화 "조언하기 보다 박수를 친다", 김해숙 "도움을 줄 수 있는 선배이고 싶다"
이광영 PD는 "우리 드라마는 판사가 나오는 드라마다. 그동안 검사 변호사가 나오는 드라마는 많이 봤는데 판사는 어떤 사람인지 궁금해서 제작하게 됐다"
김해숙과 이덕화는 기자간담회에서 반전에 대해 언급하며 캐릭터에 대해 궁금증을 유발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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