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표창은 김미화, 손현주, 김상중, 차승원, 성우 양지운, 작사가 하지영, 바니걸스. 국무총리 표창은 김종석, 연주자 송홍섭, 이응복 PD, 성우 장유진, 엑소, 션, 장윤정, 지성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 수상자로는 남궁민, 박보검, 라미란, 박보영, 트와이스, 비투비, 모델 이선진 수상했다.

이날 은관문화훈장을 받은 윤여정은 "나이를 많이 먹어 늙어서 주시는 것 같아 겸연쩍은데 그래도 주시는 거니까 잘 받겠다"라고 짧게 소감을 밝힌 뒤 무대를 내려와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박근형은 "겁없이 달려왔는데 이제와 저더러 그만두라면 안 된다. 앞으로도 계속해 내실을 기하고 더 정진하겠다. 여러분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가수 남진은 "이 상의 의미는 그야말로, 원로가수가 됐으니까 앞으로 가요계 선배님, 후배들을 잘 모시고, 약간 침체된 우리 가요계를 잘 지키라는 뜻에서 주신 상으로 알고 열심히 지키겠다"고 소감을 알렸다.  

대통령 표창을 받은 김미화는 "뉴스에 나오는 코미디언 김미화다. 늘 뉴스에만 나오다 이렇게 큰 무대 서니까 고향에 온 듯한 느낌"이라며 자신을 소개했고, "블랙리스트에 올랐던 문화예술인들이 제대로 된 사과를 받았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조병석 기자/news@isports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