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토)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제 31회 골든디스크어워즈' 음반부분 시상식 막이 올랐다.


골든디스크 시상식은 디지털 음원과 앨범 판매량을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시상하는 유일무이 시상식이다. 올해도 디지털음원과 앨범으로 후보자를 나눠 본상 및 대상 수상자를 결정한다. 첫날인 13일은 음원 부문 시상식으로 트와이스가 대상을 차지한 가운데, 둘째날 14일에는 앨범 부문 시상이 진행된다.

'음반 어워즈'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바로 엑소와 방탄소년단. 지난해 앨범 판매량이 가장 높은 두 팀이 대상을 두고 치열한 열전을 벌인다. 지난해 11월 진행했던 '멜론뮤직어워드'에서는 엑소가 아티스트상, 방탄소년단이 앨범상을 수상했고, 12월 'MAMA'에서는 올해의 가수상을 방탄소년단, 올해의 앨범상을 엑소가 수상했다. 그러나 '골든디스크'의 음반 대상의 자리는 하나 뿐. 이에 두 팀 중 음반 대상을 누가 차지할 지에 귀추가 주목된다.


'골든디스크 어워즈'는 음원과 음반 판매량을 기준으로 한 해 동안 가장 사랑받은 대중가요와 뮤지션을 선정하는 행사다. 이번 시상식에는 이틀에 걸쳐 국내외 뮤지션 30여 팀이 총출동 한다. 지난 2016년을 총 결산, 공정성을 원칙으로 수상결과가 발표된다. 금일은 성시경과 강소라가 MC를 맡아 음반 부문을 시상할 예정이다. 오후 5시 JTBC와 JTBC2를 통해 생중계된다.(조병석 기자 news@isportskorea.com)

포토월 행사에 참석한 걸그룹 레드벨벳과 아이오아이가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음반 대상을 두고 치열한 혈전을 버리고 있는 방탄소년단(위) 과 엑소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