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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아, 천방지축 기억실조증 귀신 `아랑`으로 첫 사극도전!

기사입력 [2012-06-20 13:29]

배우 신민아가 천방지축 기억실조증 귀신 '아랑'으로 돌아온다.

신민아는 오는 7월 말 방영을 앞두고 있는 MBC 새 수목 미니시리즈 '아랑사또전'(극본 정윤정 /연출 김상호)에서 귀신 ‘아랑’ 역으로 2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 첫 사극에 도전 한다.

'아랑사또전'은 경남 밀양의 아랑 전설을 모티브로 한 드라마로, 자신의 억울한 죽음의 진실을 알고 싶어하는 천방지축 기억실조증 처녀귀신 ‘아랑’(신민아 분)과 귀신 보는 능력을 갖고 있는 까칠하기 이를 데 없는 사또 ‘은오’(이준기 분)가 만나 펼치는 모험 판타지 멜로 사극.

MBC에서의 첫 작품이자 '아랑사또전'을 통해 사극에 처음으로 도전하는 신민아는 ‘아랑’에 대해, “전형적인 귀신 캐릭터에서 벗어난 씩씩하고 당찬 인물이다. 시니컬하고 거칠고 천방지축인데다 제멋대로 굴지만 그 모습이 밉지 않고 사랑스러운 인물”이라며 자신이 맡은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극중 신민아는 인간들이 음식을 먹기 전 귀신을 위해 조금씩 떼어 던져 주는 ‘고수레’를 차지하기 위해 다른 원귀들과 쟁탈전을 벌이기도 하고, 저승사자와 쫓고 쫓기는 추격전을 벌이기도 하는 등 이제껏 보여주지 않았던 색다른 모습을 선보일 예정.

이에 대해 신민아는 “화려한 액션이라기 보다 ‘몸싸움’이라는 표현이 더 잘 어울리는 장면들이다. 그래서 액션 장면들에 대한 대비보다는 ‘아랑’이 처한 상황과 감정에 집중하려고 노력했다”고 전했다.

한편, MBC 새 수목 미니시리즈 '아랑사또전'은 오는 7월 말, 안방극장을 찾을 예정이다. (권현진 기자/news@isportskorea.com 사진_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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