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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왕` 이제훈, 차갑고 냉소적인 모습 벗고 `밀크남` 변신~

기사입력 [2012-04-17 11:21]

`패션왕` 이제훈, 차갑고 냉소적인 모습 벗고 `밀크남` 변신~

`패션왕` 이제훈이 차갑고 냉소적인 모습을 벗고 가영(신세경 분)을 향한 애정 어린 마음을 드러내며 밀크남으로 변신했다.

지난 16일 방송 된 `패션왕`(극본 이선미 김기호/연출 이명우) 9회에서 재혁은 가영에게 흔들리는 마음을 다잡기 위해 안나(권유리 분)에게 “우리 결혼할까?”라고 말하며 프로포즈를 하지만 진심이 아님을 눈치 채고 결혼하자고 하는 안나의 모습이 재혁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특히 이 날 방송에서 안나와의 만남을 반대해 오던 재혁의 어머니가 가영 보다 안나가 낫다며 결혼을 허락하지만 오히려 시큰둥한 반응을 보여 재혁의 감정이 변했음을 나타낸 것.

영걸(유아인 분)과 가영이 미국에 출장 간 사실을 알고 질투에 눈이 멀어 뉴욕까지 가영을 찾아간 재혁은 제대로 된 말 한마디 전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 보는 이들로 하여금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한국으로 돌아가는 비행기에서 재회한 가영과 헤어지며 아쉬운 듯한 “안녕” 손짓 인사를 전해 지난 7화에서의 아련한 “잘자” 인사에 이어 또 다른 매력적인 인사법으로 네티즌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더불어 패션 사업 성공 압박을 가하는 아버지에게 답답함을 느끼던 재혁은 가영의 문자 메시지 하나에 모든 걱정을 잊고 환한 미소를 지어 보이며 미묘한 사랑의 감정을 실감나게 표현했다.

네티즌들은 “가영에게 흔들리지만 안나를 지키기 위해 억누르는 재혁이 안쓰럽다”, “가영을 향해 흔들리는 마음 변화를 너무나도 적절하게 표현 하는 것 같다.” “사랑에 빠진 남자의 모습!”, “가영의 문자 하나로 좋아하는 재혁이 너무 사랑스럽다”등 열렬한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한편, 이제훈이 밀크남으로 변신하며 기대감을 상승시키고 `패션왕` 10회는 17일 오후 9시 55분 SBS를 통해 방송된다. (권현진 기자/news@isports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