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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이야 꽃이야...뱀이 입을 벌린 모양의 참뱀차즈기

기사입력 [2018-08-07 17:45]

 

참배암차즈기.jpg

 

8월 설악산이나 점봉산, 태백산, 지리산 등 고산지대에는 다소 특이한 꽃이 핀다.

 

노란꽃이 앙증맞게 핀듯한데 자세히 보면 그 모양새가 기이하다.

마치 뱀이 입을 쩌억 벌린 모양이어서 멈칫 놀라기도 한다. 그래서 이름도 뱀차즈기다. 일반에서는 배암차즈기라고도 한다.

 

6~7월에 피는 연한자주색의 꽃이 뱀차즈기고 8월에 피는 노란색꽃은 원조 뱀차즈기라 하여 참뱀차즈기라 부른다.

 

차즈기는 꿀풀과에 속하는 1년생 초본식물로 자소옆이라고도 하는데 배추처럼 생겠다. 뱀차즈기류 역시 겨울에 잎이 땅에 붙어 나는 모양이 배추처럼 보여 뱀배추, 곰보배추 등으로 불린다.

 

천남성.JPG

천남성

 

아무튼 뱀을 연상시키는 모양으로 인해 뱀차즈기꽃들은 별로 환영받지 못한다.

이처럼 뱀을 떠올리는 것으로 천남성을 빼놓을수 없다. 천남성은 봄철 전국 각지의 산지에서 쉽게 볼수 있는 풀이다.

꽃이 마치 독이 오른 독사가 머리를 치켜든 것같은 모양이어서 비호감형이다.

알뿌리에는 실제 독사에 버금가는 독을 품고 있다. 때문에 옛날에 사약으로 사용되기도 한 대표적인 독초이고 붉게 익는 열매에도 독성이 있어 절대 먹어선 안된다. (김순근 전문기자/chimak6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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