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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 해외파 선발 신태용 감독 `사심 없는 히딩크 감독의 도움 환영한다`

기사입력 [2017-09-25 11:08]

히딩크 감독 논란과 부진한 경기력으로 최악의 여론 상황에서도 신태용 감독은 소신을 굽히지 않았다.

 

한국 축구국가대표팀 신태용 감독이 25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10월 유럽 원정 평가전에 나설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사상 첫 해외파로 꾸려진 축구 대표팀은 10월 7일과 10일, 각각 러시아, 모로코(튀니지 대체)와 유럽 원정 평가전을 치른다.

 

축구대표팀은 이란, 우즈베키스탄과의 월드컵 최종예선을 치르면서 조기 소집을 선택했는데 이때 K리그 팀들이 희생하면서 일정을 조정했다. 이런 이유로 이번 A매치 기간(2일~10일) 중인 8일에 연기된 K리그 일정이 잡혀있고, 결국 10월 A매치 기간 중에는 K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을 배려 차원에서 소집하지 않기로 했다.

 

2002 월드컵 4강 신화를 이룩한 히딩크 감독이 공개적으로 한국 축구를 위해 돕고 싶다고 밝히면서 여론은 히딩크 감독의 복귀를 희망하고 있다. 자칫 유럽 원정 평가전에서 좋지 않은 경기력을 보인다면 여론은 더 최악으로 향할 수 있다.

 

이에 신태용 감독은 정면돌파를 선택했다. 신태용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월드컵 4강 기적을 이룩한 히딩크 감독의 향수는 당연하다. 냉정하게 이야기하면 신경이 많이 쓰인다. 하지만 히딩크 감독이 사심 없이 대표팀을 위해 도와 주신다면 저도 기꺼이 도움을 받겠다"며 입장을 밝혔다.


한편, 신태용 감독은 2일 선수단을 소집, 바로 유럽 현지에서 적응훈련에 들어갈 예정이다. (김민성 기자/news@isport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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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감독 '최초 전원 해외파로 대표팀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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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딩크 감독의 논란에 고심하는 신태용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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