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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하스 `(김)동욱, 그랜드슬램 기념 미니하트 어때?`

기사입력 [2017-09-19 23:33]

로하스 `(김)동욱, 그랜드슬램 기념 미니하트 어때?`

kt의 고춧가루는 상상 그 이상을 보여줬다.

1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LG트윈스와 kt위즈의 경기에서, kt는 로하스의 9회초 터진 쐐기 만루포를 앞세워 15-7로 LG에게 아픔을 주면서 최근 2연패 탈출과 함께 3연승을 질주했다.

kt 선발 류희운은 5이닝 4피안타(1피홈런) 4볼넷 4탈삼진 3실점으로 제 몫을 해줬다. 경기 후반 타선이 터지면서 패전에서 벗어났다. LG는 선발 데이비드 허프가 7이닝 6피안타 1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불펜 방화로 승리를 날렸다.

kt타선은 선발 전원 안타를 만들어냈다. 특히 로하스는 올 시즌 팀 세 번째이자 개인 첫 번째 그랜드슬램을 기록했다. 또한 사이클링 히트에 단타 하나 부족한 완벽한 모습을 보여줬다.

9회초 1사 만루에서 kt 로하스가 LG 이동현을 상대로 만루홈런을 친 후 김동욱과 하이파이브를 하면서 기쁨을 나누고 있다. (김진환 기자/news@isport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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