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종합

[웰빙댄스 특집] 왈츠와 발끝서기

기사입력 [2019-07-06 00:36]

킴벌리의 댄스살롱에서 특집으로 연재하고 있는 웰빙댄스 배우기, 세 번째 종목은 왈츠입니다

오늘날의 왈츠는 분당60소절로 연주되는 비에니스 왈츠(Viennese Waltz)와 분당30소절의 슬로우 왈츠(Slow Waltz)로 구분되며, 굳이 구분을 해야 하는 상황이 아니라면 슬로우 왈츠는 그냥 왈츠로 부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아름다운 음악만으로도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이 왈츠는 오랜 세월동안 볼룸댄스의 상징처럼 여겨져 왔으며, 운동효과 또한 놀라울 정도로 뛰어납니다. 왈츠의 가장 큰 특징인 승`하강(Rise & Fall) 운동의 발끝서기는 균형감과 집중력을 키워주고 종아리와 발목근육을 강화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러나 발끝서기 후에 하강하는 과정에서 무릎을 지나치게 구부리는 것은 오히려 관절에 무리를 줄 수 있으므로, 신체연령을 고려해서 반드시 조절해야 합니다.

 

아이스49-왈츠와 발끝서기.jpg

왈츠에서 발과 무릎이 상승하거나 하강하는 모습

 

왈츠의 승`하강 운동은 위의 사진들처럼 두 사람의 홀드프레임(Hold Frame)이 유지되는 선에서 행합니다

각각의 신장이 180cm170cm의 커플이 각자 최대 라이즈를 해버리면 홀드프레임이 무너져서 다음 동작을 수행하기 어렵습니다. 때문에 표준홀드(Normal Hold)의 홀드프레임과 연동된 최소 세 군데의 신체접촉(Points of Contact) 부분이 유지되는 범위 내에서 승`하강 운동을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댄스교과서에서 왈츠의 필수요소로 논하는 라이즈는 발의 뒤꿈치를 들어 올리는 풋 라이즈(Foot Rise)를 의미합니다. 척추관절을 늘리는 바디 라이즈(Body Rise)는 풋 라이즈와 따로 또는 같이사용하는 최상급수준의 기술로서 선수와 같은 전문가에게 요구되는 기술입니다.

 

뿐만 아니라, 왈츠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동작인 내추럴 턴(Natural Turn)과 리버스 턴(Reverse Turn)의 두 번째와 세 번째 스텝은 고관절의 외전(Abduction)과 내전(Adduction) 운동으로 이루어져 있어 고관절의 균형에 큰 도움이 됩니다. 아시다시피 고관절 외전근(중둔근, 소둔근, 대퇴근막장근)의 약화는 보행에 지장을 초래하기 때문이지요. 파트너댄스가 아닌 혼자만의 연습으로도 충분한 운동가치가 있는 왈츠야말로 진정한 웰빙댄스가 아닌가합니다.



 

위의 첫 번째 영상은 고관절의 외전과 발끝서기 운동의 효과를 설명하고 있으며, 두 번째 영상은 왈츠의 대표적인 베이식 피겨를 혼자서 연습하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김현덕 전문기자/khd650@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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