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종합

[댄스살롱] 차차차(Cha Cha Cha)

기사입력 [2018-12-21 21:25]

댄스스포츠의 한 종목인 차차차의 어원은 카리브해역에서 자생하는 타타(TaTa), 또는 콰콰(KwaKwa)라는 열매의 나무로 만든 악기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라는 설과, 맘보음악가이면서 차차차를 유행시킨 엔리케 호른(Enrique Jorrín)이 댄서들이 춤을 추면서 바닥을 발로 차는 소리를 듣고 이름을 붙였다는 설이 있습니다.

 

4/4박자인 차차차 음악의 4번째 박자를 2개로 나누고, 다음소절의 첫 번째 박과 연결하면 세 개의 스텝으로 이루어진 샷세(Chasse)가 되는데요, 이 샷세를 행하는 대목을 연주하는 타악기의 소리가 마치 차차차처럼 들리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많은 댄서들은 투 쓰리 포 앤 원(234&1)’이라는 카운트를 대신하여 투 쓰리 차차차라는 구호(口號)가 섞인 카운트를 즐겨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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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데와 트위스트(Ronde & Twist)샷세 등을 이용하여 베이식 차차차를 추는 모습.

 

1940년 후반에 세계적으로 큰 붐을 일으켰던 맘보에서 발생한 차차차는 1950년대 중반부터 미국을 중심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고 합니다. 룸바가 식민지시대의 어둡고 슬픈 분위기라면, 차차차는 남미사람 특유의 밝고 명랑한 분위기가 녹아든 음악과 춤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경쾌하고 활기찬 리듬이 특징인 차차차는 라틴댄스 중에서 가장 최근에 완성된 춤으로서, 1960년경부터 무려 10여년에 걸친 연구와 검토 끝에 197210, 영국왕실무도교사협회가 심사위원의 공식지도서 및 무도강사자격시험용 참고서를 출간하였습니다. 이로서 대중적으로 사용되는 아메리칸 스타일과 강사자격시험 및 경기대회에서 사용하는 인터내셔널 스타일의 차차차로 구분되었습니다.

 


 

위의 첫 번째 영상은 차차차의 초급 샷세들을, 두 번째 영상은 중`상급과정의 고급 샷세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김현덕 전문기자/khd650@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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