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스타일스키 여자 모굴에 출전한 서정화(28·GKL)와 서지원(24·GKL)이 결선 직행에 실패했다.

9일 강원도 평창군 휘닉스 스노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프리스타일 스키 여자 모굴 1차 예선에서, 서지원은 두 차례 점프를 가볍게 성공하며 시간 기록 13.39, 에어 10.07, 턴 45점으로 총 68.46점을 얻었다. 30명의 선수 중 19위다. 서지원의 사촌언니인 서정화는 두 번째 점프를 앞두고 넘어지며 총점 16.57점으로 30명 중 최하위에 그쳤다.

서지원과 서정화는 11일 오후 열리는 2차 예선을 통해 다시금 결선 진출을 노린다. 모굴 여자 경기는 선수 30명이 1차 예선을 치른 뒤 상위 10명을 결선에 직행시킨 이후 나머지 20명 중 2차 예선을 치른 뒤 다시 상위 10명을 결선에 합류시킨다.

모굴은 슬로프를 자유롭게 활강하면서 공중 곡예를 펼치는 프리스타일스키의 세부종목 중 하나로 1.2ｍ 높이 둔덕을 빠르게 통과하며 두 차례 점프 기술을 선보이는 경기다. (김은규 기자/news@isportskorea.com 사진_김종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