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종합

스포츠 4차산업, `대기업과 상생을 통해 준비해야..`

기사입력 [2017-11-17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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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산업의 물결은 이미 전분야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어디가나 4차산업혁명을 이야기하고 미래를 이야기하고 여기에 따른 일자리의 기대와 우려를 함께 이야기하고 있다. 또한 4차산업의 물결을 어떻게 탈것인가에 많은 기업인들이 촉각을 세우고 있다.

스포츠분야도 예외는 아니다. 4차산업의 물결을 어떻게 활용하는냐에 따라 많은 변화와 발전이 있을 것이다. 우리나라는 세계의 스포츠 빅이벤트를 다 치루고, 이번엔 동계올림픽까지 치루지만...
그러나 우리나라가 자신있게 내세울 우리 스포츠브랜드는 없다. 냉정하게 생각해볼 필요가 있는 부분이다.
“4인 미만의 산업체가 전체 85% 이상을 차지하는 스포츠산업계야 말로 4차산업혁명을 통해 글벌기업과의 무한 경쟁을 준비해야 할 것이다. 
4차산업혁명의 물결이 신규 일자리 창출과 글로벌 시장 확대를 통한 경쟁력 강화에 기회가 될 수 있다.
 
이미 우리나라는 세계시장에서 스포츠 강국으로 자리하고 있다. 최근 LPGA 박성현 프로의 US오픈 제패 등의 사례로 볼 때 이미 세계 골프시장에서 바라보는 한국은 스포츠강국의 이미지를 굳건히 갖추고 있다. 대기업이 토종 기술력을 앞세운 다양한 스포츠 브랜드에 관심 둔다면 글로벌 유명상표를 만들 수 있는 초석은 이미 마련된 셈이다.
 
스포츠산업체에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협업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또 다른 이유는 일자리 창출에 있다. 세계적인 경영컨설팅업체 맥킨지가 내는 경영 전문지 ‘맥킨지쿼터리’는 2015년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이 일자리를 창출하고 시장을 확대한다는 점에서 경제 회복의 핵심”이라고 지적한바 있다. 맥킨지쿼터리 보고서에 따르면 맥킨지는 직원 500명 이하인 중소기업이 대기업에 비해 직원 1명당 특허가 13배 많다는 사실에 주목하면서 “중소기업을 육성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지원도 중요하지만 대기업이 먼저 환경을 조성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대기업이 새 일자리 하나를 만들기 위해 효율성을 따지는 것 보다 새로운 시장개척을 위해 중소기업에 투자에 나설 때 몇 배 이상의 일자리 창출과 신시장 공략에 효과적일 수 있다는 얘기다. 국내 기술력을 갖춘 중소기업이 대기업 자본과 결합할 경우 중소 브랜드는 투자를 발판으로 세계무대에서 경쟁할 토대를 마련하고, 투자 기업은 우리나라의 스포츠강국 이미지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을 개척한다면 상호 시너지효과는 기대할만 할것이다.  
 
우리나라 토종 스포츠 브랜드의 경우 우수한 기술력을 지니고도 대기업과 민간자본 등 투자 활성화가 미흡한 국내 시장 특성상 글로벌 경쟁력에서 뒤처지는 사례가 많다. 대기업의 신사업 확장과 일자리 창출 측면에서 국내 실정에 맞는 성장 가능성이 큰 국내 브랜드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서는 중소기업브랜드에 대한 관심과 투자가 절실하고, 이를 뒷받침할 정부의 스포츠산업지원 정책이 현실성있게 수립되어야할 시점이다. (김창호 대한스포츠경영관리사협회 회장/kch206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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