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의 닥공(닥치고 공격)이 ACL(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서도 통했다.
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전북 현대와 텐진 취안젠(중국)의 조별예선경기에서 전북은 김신욱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텐진에 6-3으로 대승을 거뒀다.
김신욱은 전북이 0-1로 뒤진 전반 24분 동점골을 시작으로 후반 15분과 후반 19분에 텐진 골망을 흔들며 물오른 득점력을 과시했다. 특히 경기장을 찾은 신태용 축구대표팀 감독 앞에서 폭발적인 득점력을 선보였다.
전반 42분 한교원의 역전골로 불 붙은 전북은 후반 11분 로페즈가 한 골을 보태며 점수차를 벌렸다. 후반 27분 최보경이 팀의 6번째 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결정됐다.
전북이 ACL에서 6골 이상을 득점한 경기는 벌써 다섯 번째다. 2010년 4월 14일 인도네시아 클럽 페르시푸라에 8-0으로 거둔 승리가 역대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 이후 2011년 아레마, 세레소오사카, 2018년 키치, 톈진에 6골을 넣고 승리했다. (김민성 기자/news@isportskorea.com)
전반 헤딩골로 1-1 동점을 만드는 김신욱.
김신욱이 골을 넣은 뒤 특유의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김신욱은 헤딩골만 아니라 발로도 골을 넣으며 존재감을 뽑냈다.
2번째 골을 넣은 김신욱이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김진수의 도움으로 해트트릭을 달성한 김신욱이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축구대표팀 신태용 감독이 경기장을 찾아 선수들을 살폈다.
최보경의 6번째 골로 전북은 6-3 대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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