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이동욱 감독 '지금은 웃고 있지만'
스포츠동아가 동아일보, 채널A, CMS(센트럴메디컬서비스㈜)와 공동으로 주최하고 국내 5대 프로스포츠(프로야구·프로축구·남녀프로농구·남녀프로배구·남녀프로골프) 종목별로 올 한해를 빛낸 최고의 선수를 선정하는‘CMS와 함께하는 2018 동아스포츠대상' 시상식이 11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서울에서 개최됐다.
시상식 한시간 전 ‘FA 최대어’ 포수 양의지(31)는 11일 오전 4년 총액 125억 원의 조건으로 NC와 도장을 찍었다. 전 소속팀 두산도 양의지에게 옵션 포함 최대 120억 원을 제시했지만 그를 붙잡지 못했다.
시상식 내내 화제는 단연 양의지 이적이였다. 사회자인 남희석은 “두산과 NC 감독분들도 한 자리에 계신다. 궁금하신 분들은 검색을 하시라”면서 농담을 했다. 양의지가 포털사이트 검색어에 오른 것을 두고 한 농담이었다. 감독들은 유쾌하게 웃으면서 넘겼다. 특히 이동욱 감독은 시종일관 함박웃음을 감추지 못하는 표정이었다.
시상식을 마친 후 두산 김태형 감독은 NC 이동욱 감독에게 '(양의지는)좋은 선수니까 데려가서 잘해보라'며 덕담을 건냈고 NC 이동욱 감독은 '감사하다'며 화답했다. (김진환 기자/news@isportskorea.com)
NC 이동욱 감독 '제가 오늘 너무 기쁩니다'
김태형 감독-이동욱 감독 '오늘은 웃어봅니다'
김태형 감독 '(양)의지 좋은 선수니 데려가서 잘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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