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영욱 결승타 KIA, 두산에 재역전승
기사입력 [2018-03-13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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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가 두산과의 시범경기 첫 경기에서 이적생 이영욱의 결승타로 승리했다.
KIA는 13일 오후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8 프로야구 시범경기 두산과의 경기에서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며 5-4의 한점차 재역전승을 거뒀다. 헥터와 장원준이 선발로 등판하는 등 두 팀 모두 베스트라인업으로 맞대결을 펼쳤다.
높은 타격감을 선보인 김민식의 호타로 KIA는 5회까지 3-0으로 앞서나갔다. 두산은 호락호락 물러나지 않았다. 집중력은 발휘했다. 6회들어 김재환과 최주환의 적시타에 이어 2사 만루 때 허경민의 역전타로 경기를 뒤집었다. 그러나 지난 시즌 한국시리즈 맞대결에서 승리한 KIA가 결국 강했다. 7회 이명기와 8회 이영욱의 장타로 1점씩을 뽑아내며 5-4의 재역전승을 이끌어냈다. 두산은 선발 장원준에 이어 등판한 린드블럼이 패전투수의 멍애를 안았다. 린드블럼은 5회에 등판 8회까지 던지며 7피안타 4실점의 투구를 펼쳤다.
7회초 버나디나 대신 중견수로 교체된 이영욱이 8회말 무사 1루 때 린드블럼의 초구를 강타 좌중간을 가르는 결승 1타점 2루타를 날리고 있다. (조남수 기자/news@isportskorea.com) 이전글 다음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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