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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시헌, 역전투런포 친 김성욱 토닥토닥

기사입력 [2017-10-18 19:37]

손시헌, 역전투런포 친 김성욱 토닥토닥

1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의 플레이오프 2차전 2회초 1사 1루에서, NC 8번 김성욱이 투런홈런을 치고 홈인하며 손시헌의 환영을 받고 있다.

정규시즌에서 4위를 기록 포스트시즌을 맞이한 NC는 SK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승리한데 이어 준플레이오프에서 5차전까지 가는 치열한 승부끝에 롯데를 3승 2패로 꺾고 플레이오프에 올랐다. 3년 연속 패권을 노리는 두산은 정규시즌 종반 뒷심을 발휘하며 선두다툼을 벌인 끝에 2위로 플레이오프에 선착한 가운데 NC를 맞이하고 있다.

1차전에서 NC는 에이스 니퍼트를 내세운 두산을 13-5로 대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2-4로 뒤진 4회말에 중견수 김준완의 슈퍼캐치로 추가실점 없이 넘긴 것이 승리의 발판이었다. 단기 승부전인 포스트시즌은 실책과 호수비가 승부에 큰 영향을 미친다. 승리를 선점한 NC는 이재학이 1차전에서 일격을 당한 두산은 장원준이 선발로 나섰다. 2차전 역시 상대의 공격을 막아내는 수비에 승패의 키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조남수 기자/news@ispor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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