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A 8년 만의 정규시즌 우승, 한국시리즈 직행
기사입력 [2017-10-03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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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가 정규시즌에서 우승하며 한국시리즈에 직행했다.
KIA는 3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와의 시즌 최종전에서 완승을 거두며 자력으로 우승을 달성했다. 선발 헥터는 7이닝 동안 10피안타를 허용했으나, 위기 때마나 노련한 투구를 펼쳐 2실점 승리를 따내며 팀동료 양현종과 함께 시즌 20승 투수의 반열에 올라섰다. 1번타자로 출전한 이명기는 선제 투런포 등 2안타 3타점의 맹활약으로 승리를 이끌어냈다.
KIA는 시즌 초반부터 시종일관 선두자리를 지켜낸 끝에 8년만에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달 24일 한차례만 두산에 공동선두를 허용하는 등 정규리그 최종일에야 결정난 진땀을 흘린 끝에 한 우승이지만, 시즌 초반부터 1위에 오른 후 한번도 2위자리로 물러나지 않은 완벽한 우승이라고 할 수 있다.
한국시리즈에 직행한 KIA는 오는 24일부터 광주챔피언스필드에서 플레이오프 승리팀과 한국시리즈를 벌일 예정이다. 역대 10번 한국시리즈 우승컵을 들어올린 KIA는 11번째 패권을 노리게 됐다.
우승을 한 KIA 김기태 감독이 꽃다발을 받고 선수들과 함께 기쁨의 인사를 하고 있다. (조남수 기자/news@isportskorea.com) 이전글 다음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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