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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의 추를 LG로 기울게 한 김하성의 아쉬운 주루 플레이

기사입력 [2017-09-08 23:19]

승부의 추를 LG로 기울게 한 김하성의 아쉬운 주루 플레이

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히어로즈와 LG트윈스의 경기에서, 연장 10회초 터진 안익훈의 결승타를 앞세운 LG가 넥센에 10-9 승리를 거두며 17일 만에 넥센(66승2무63패 0.5116)과 SK(66승1무64패 0.5076)를 밀어내고 5위로 올라섰다.

전날 연장 12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자를 가려내지 못했던 엘넥라시코의 올시즌 마지막 경기는 저녁 6시 30분에 시작해 10회말 넥센 30번째 아웃 카운트가 만들어진 밤 11시 08분에 끝났다. 두 팀은 투수 13명을 쏟아부으며 4시간 38분, 전날 경기까지 포함 8시간 40분의 대혈투를 치뤄냈다.

8회말 2사 1,2루에서 LG 포수 유강남이 넥센 초이스의 중전 안타를 기회로 삼아 홈으로 쇄도하는 김하성을 태그아웃 시키고 있다. (김진환 기자/news@isport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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