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승엽 `450홈런` 삼성 3연승 시즌 첫 스윕
기사입력 [2017-05-21 18:34]
-
삼성 라이온즈가 한화 이글스를 8-7로 잡고 3연승을 질주하며 올 시즌 첫 번째 스윕도 만들어냈다.
3회말 두번의 벤치 클리어링이 벌어지며 삼성 윤성환, 페트릭과 한화 비야누에, 정현석이 퇴장을 당하며 어수선한 경기가 펼쳐졌다. 7회초 삼성은 상대 실책으로 2점을 뽑은 후, 러프의 투런홈런과 이승엽의 솔로홈런을 통해 5점을 뽑으며 올 시즌 삼성의 첫 번째 `백투백 홈런`의 주인공이 됐다. 한화는 7회말 김태균의 투런홈런으로 7-4로 따라갔지만 8회초 삼성 구자욱이 솔로홈런을 때리면서 점수차를 벌리며 9회말 한화 이성열이 솔로홈런을 때려 1점까지 좁혔다. 삼성은 심창민이 남은 두 타자를 깔끔하게 범타로 돌려세우며 승리했다.
이승엽은 시즌 7호 홈런으로 KBO리그 사상 최초로 개인 통산 450홈런 올린다. 역대 KBO리그 통산 홈런 2위인 양준혁(전 삼성)은 351개의 홈런을 기록했다. 올 시즌을 마치고 은퇴를 선언한 이승엽은 현역 홈런 2위인 NC 이호준(330개 역대 4위)과 3위 KIA 이범호(286개 역대 9위)에게 100개 12개 이상차이나는 기록으로 상단기간 불멸의 기록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일본프로야구에서 뛴 2004년부터 2011년까지 159개의 홈런을 날린 이승엽은 한·일 통산 609개의 홈런을 기록 중이다. (조병석 기자/news@isportskora.com) 이전글 다음글
야구 기사목록
야구 인기포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