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KIA에 완벽한 설욕전을 펼쳤다.
삼성은 19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9회말 터진 김상수의 끝내기 투런 홈런에 힘입어 9-8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삼성은 1회초 박해민의 선제 솔로포로 기선 제압에 성공한 이후 4회말 대거 4점을 뽑아내며 승기를 잡았다. 승리가 삼성 쪽으로 기운 9회초 KIA의 반격이 시작됐다. 김선빈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한 KIA는 최형우가 동점 만루포를 쏘아 올렸고, 김주찬이 역전 투런까지 때려 내며 전세를 뒤집었다.
그러나 삼성의 반격은 9회말 다시 시작됐다. 김헌곤의 안타에 이은 김성훈의 적시타로 1점차 추격을 펼쳤고 3안타를 폭발시킨 김상수가 끝내기 투런포를 쏘아 올리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김은규 기자/news@isportskorea.com)
'6회 달아나는 2타점 적시타를 터트리는 김상수'
'9회말 다시 끝내기 투런포를 때려 낸 김상수'
'김상수, 위풍당당 오늘의 영웅'
'김상수, 이런게 끝내기 홈런의 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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