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롯데자이언츠와 LG트윈스 경기에서 롯데가 4-1로 승리하며 8연패에서 탈출했다. 경기 후 롯데 마무리 손승락이 관중석 팬들을 향해 엄지 손가락을 내밀고 있다.
이날 손승락은 시즌 20번째 세이브를 올렸다. 넥센 히어로즈 소속이던 2012년부터 올해까지, 7년 연속 20세이브를 달성했다. KBO리그에서 이 기록을 세운 투수는 은퇴한 구대성에 이어 손승락, 단 두 명뿐이다.
손승락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7년 연속 20세이브 기록보다 선발로 호투한 노경은과 중간에서 좋은 투구한 구승민이 더 칭찬받았으면 좋겠다. 후배들이 너무 고생하는 것 같아서 조금이라도 빨리 던지고 싶었다. 1이닝 이상 던질 수 있어서, 후배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 것 같아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진환 기자/news@isportskorea.com) 이전글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