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해수욕장 및 청초해변 일원에서 진행되고 있는 ‘제13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이 대회 셋째 날을 맞아 해양스포츠의 매력에 빠진 여행객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8월 16일(목)부터4일간 진행된 이번 대회는 요트, 핀수영, 카누, 트라이애슬론 등 4개의 정식종목과 바다수영, 드래곤보트, 고무보트, 카이트보딩 등 4개의 번외종목 경기가 진행된다.

뿐만 아니라, 고무보트, 모터보트, 수상 징검다리 등 체험형 해양스포츠와 바다사랑 오행시, 바다엽서 그리기 등 약 20개의 해양문화행사가 마련되어 대회 참가자와 관광객이 다함께 즐길 수 있다.  

개회식에 참석한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은 “2006년 울진에서 시작한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은 우리나라 해양스포츠의 역사의 발자취이자, 각 선수들의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축제의 장이다”라며, “해양수산부는 증가하고 있는 해양레포츠 수요에 부응하여 국민들이 더욱 쉽게 레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정부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혜숙 기자/news@isportskorea.com. 사진_김신원)

핀수영으로 바다를 가로지르는 참가자들의 모습.

고무보트 체험 행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