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를 마친 뒤 김기태 감독이 658일 만에 세이브를 기록한 윤석민을 격려하고 있다.
KIA가 NC에 역전승을 거두며 5연패에서 탈출했다.
KIA는 20일 오후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NC와의 시즌 7차전에서 베테랑 김주찬과 이범호의 투런홈런으로 6-5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승부처는 8회말였다. 1-4로 뒤지던 KIA는 김주찬의 투런홈런으로 1점차로 접근한 뒤 이범호가 1사 1루 때 NC 장현식과 8구째까지 가는 승부끝에 역전 투런홈런을 쏘아올리며 5연패의 늪에서 벗어났다. 이후 최원준이 이어진 만루찬스에서 스퀴즈번트를 성공시키며 2점차로 달아나 승부의 추를 가져왔다.
윤석민은 9회에 등판 1실점하며 승리를 지켜내 2016년 8월 31일 이후 세이브를 기록했다. 무려 658일 만이다. (조남수 기자/news@isportskorea.com)
김주찬이 8회말 한 점 차로 따라붙는 투런홈런을 치고 버나디나의 환영을 받고 있다.
이범호가 팀을 살려냈다. 8회말 1사 1루에서 비거리 120미터 역전 투런홈런을 쏘아올리고 있다.
이범호는 거의 웃지 않는다. 이날 만큼은 예외였다. 홈플레이트를 밟은 뒤 더그아웃으로 향하며 미소가 흘렀다.
윤석민, 9회초에 등판 4피안타 1실점하며 힘겹게 세이브 추가. 2016년 8월 31일 이후 오랜만에 세이브를 올렸다.
5연패에서 탈출한 KIA 김기태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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