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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욱 결승득점 `삼성, 넥센전 4연패 탈출`

기사입력 [2017-05-28 18:21]

구자욱 결승득점 `삼성, 넥센전 4연패 탈출`

삼성이 9회초에 천금같은 점수를 추가하며 넥센전 4연패에서 탈출했다.

삼성은 28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과의 시즌 6차전에서 9회초에 터진 러프의 2루타로 3-2 짜릿한 1점차 승리를 거뒀다.

시종일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경기였다. 기선제압은 삼성의 몫이었다. 5회초에 김헌곤이 2루타 이후 폭투 때 선제득점을 올렸고 구자욱의 3루타 후 대타 이승엽이 타점을 올려 2-0으로 앞서 나갔다. 그러나 삼성이 6회초 무사 1,3루의 찬스에서 박해민의 타구가 유격수 라인드라이브가 되며 더블아웃으로 점수를 추가하지 못하자 넥센의 반격이 이어졌다. 채태인과 허정협의 타점으로 곧바로 동점을 만든 것.

이후 박빙의 승부로 이어졌으나 행운의 여신의 삼성쪽에 있었다. 9회초 2사 1루 때 4번타자 러프의 2루타로 1루주자 구자욱이 선금같은 결승득점이 나오며 짜릿한 승리를 가져올 수 있었다.

김한수 감독이 9회초에 득점을 올린 구자욱을 반갑게 맞이하고 있다. (조남수 기자/news@isport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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