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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면 볼 수록 미스터리~` 스티븐 연-유아인-전종서의 조합 `버닝`

기사입력 [2018-04-24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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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베일을 벗은 '버닝'

 

24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에 위치한 CGV 압구정에서 영화 ‘버닝’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이창동 감독과 배우 유아인, 스티븐 연, 전종서가 참석했다.

 

영화 '버닝'은 유통회사 알바생 종수(유아인)가 어릴 적 동네 친구 해미(전종서)를 만나고, 그녀에게 정체불명의 남자 벤(스티븐 연)을 소개 받으면서 벌어지는 비밀스럽고도 강렬한 이야기다.

 

지난 2010년 개봉한 영화 ‘시’ 이후 8년 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온 이창동 감독과 유아인, 스티븐 연, 전종서의 연기의 조합이 기대를 모으는 ‘버닝’은 일본의 대표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의 ‘헛간을 태우다’가 원작으로 2018년 한국 영화 중 유일하게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하며 전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가운데 오는 5월 17일 개봉한다. (김진환 기자/news@isport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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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수 역을 맡은 유아인은 이창동 감독과의 작업에 대해"제 주제에 뭘 선택해요. 불러주시면 가야죠. 감독님께서 만남을 제안하셨고, 트리트먼트나 시나리오가 나오기 전부터 감독님과 함께하고 싶다는 의지를 표명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유아인은 "시나리오가 나온 뒤에 더욱, 작업하면서는 더더욱 내가 이래서 하고 싶었구나 했다.

자기합리화일수도 있다. 내가 하고 싶었던 작품이니까 더 반갑게 달갑게 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유아인은 "이창동이라는 이름 안에 너무 많은 것들이 있다. 그것이 바로 전에 보여주셨던 작품들이다.

어린 나이부터 작품들을 봐 왔는데 아무래도 그 작품들의 영향이 클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아인은 공개된 제작기 영상을 통해 "(이창동 감독과의 작업을) 데뷔 이후 10년 이상 기다려왔다고 할 수 있을 정도다. 꿈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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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리로 가득한 남자 벤 역을 맡은 스티븐 연은 과거 '비정상회담'에 출연해 이창동 감독과 작업하고 싶다는 바람을 나타냈었다.

그는 "저도 똑같이 이창동 감독이 부르시면 가야 한다. 이창동 감독님의 영화를 너무 좋아한다. 같이 일하는 것은 영광이다"라고 강조했다.

스티븐연은 "꿈에도 이창동 감독님과 함께 일할 수 없을 것 같았다. 무엇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아주 행운이었다.

베리 럭키"라고 한국어와 영어를 섞어 대답을 이어가며 "봉준호 감독님이 전화해서 '이창동 감독님이 부르신다 전화해주라'고 해서 얼른 대답을 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스티븐연은 "모든 게 운명처럼 요술처럼 맞아떨어졌다. '비정상회담'에서 한 말이 이뤄졌다.

감독님과 영화와 배우와 느낀 터넥션이 운명처럼 맞아들어 제자리를 찾았다는 느낌"이라고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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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인공 해미 역을 맡은 신예 배우 전종서는 "너무 배운 게 많았다. 선택을 받은 입장이니까 저도 굉장히 행운이라고 생각하고 임했던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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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시' 이후 8년 만에 스크린에 컴백한 이창동 감독은 "영화 개봉하기 직전에는 항상 기대와 긴장을 함께 한다. 이번 영화도 마찬가지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창동 감독은 "특히 '버닝'은 다른 방식으로 관객에게 말을 거는 영화라고나 할까. 그래서 더 기대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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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인 '여심 녹이는 눈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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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종서 '이창동 감독이 선택한 신예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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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동 감독 '전종서라는 배우를 발견해 뿌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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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인-전종서 '속닥속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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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연-유아인 '이번 영화를 통해 많이 친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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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연-유아인 '훈훈한 브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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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연-전종서-유아인 '버닝을 이끄는 주역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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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 많이 사랑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