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서울 한국프레스 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제 9회 올해의 영화상' 사상식이 열렸다.

배우 성경구와 나문희가 올해의 영화상 남녀주연상을 각각 수상했다. 영화 '1987'은 작품상과 감독상을 수상하며 2관왕의 영광을 안았다.

2010년 출범한 '올해의 영화상'은 한국영화기자협회 59개사 90여 명의 기자들이 투표권을 갖고 각 부문의 수상작을 선정하는 시상식이다.  2017년 1월 1일부터 2017년 12월 31일까지 개봉한 영화를 대상으로한 본상 11개 부문(작품상, 감독상, 독립영화상, 외국어영화상, 발견상,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남우조연상, 여우조연상, 신인남우상, 신인여우상)과 특별상 3개 부문(올해의 영화인상, 올해의 홍보인상, 올해의 영화기자상)등 총 14개 부문으로 진행됐다. (조병석 기자/news@isportskorea.com)

◇제9회 올해의 영화상 시상식 수상자(작) 명단

▲작품상=1987▲감독상=장준환 감독(1987)▲남우주연상=설경구(살인자의 기억법)▲여우주연상=나문희(아이캔스피크)▲남우조연상=진선규(범죄도시)▲여우조연상=김소진(더킹)▲남우신인상=박서준(청년경찰)▲여우신인상=최희서(박열)▲올해의 발견상=윤계상(범죄도시)▲독립영화상=조현훈 감독(꿈의 제인)▲외국어영화상=워너브러더스코리아 박효성 대표(덩케르크)▲영화인상=김용화 감독(신과함께-죄와벌)▲영화기자상=김지혜(SBS funE)▲홍보인상=최준식(롯데엔터테인먼트 과장)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으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설경구가 소감을 전달하고 있다.

영화 '1987'이 감독상과 작품상을 수상하며 2관왕에 올랐다. 장준환감독이 소감을 전달하고 있다.

영화 '더킹'에서여 여검사 안희연 역으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김소진이 눈물을 보이고 있다. 

범죄도시로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진성규가 소감을 전달하고 있다.

올해 영화상 수상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