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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의 세계` 김희애·이무생VS박해준·한소희, 극적인 `숨멎` 4자대면

기사입력 [2020-04-24 10:18]

달라진 관계 구도 위에서 김희애와 박해준, 그리고 한소희가 다시 뜨겁게 부딪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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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스튜디오의 오리지널 금토드라마 부부의 세계’(연출 모완일, 극본 주현)2막을 여는 9회 방송을 앞두고 지선우(김희애 분)와 김윤기(이무생 분), 이태오(박해준 분)와 여다경(한소희 분)의 숨 막히는 4자대면 현장을 공개했다. 복잡하게 얽힌 시선 속에 들끓는 감정을 숨긴 네 사람의 모습은 미묘하게 달라진 관계와 감정까지 담아내며 예측불가한 2막을 예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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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의 세계가 다시 휘몰아치는 폭풍의 시작점에서 2막을 연다. 처절했던 파국 2년 후, 성공해서 돌아온 이태오는 지선우의 평온을 급습했다. “최소한의 죄책감을 갖고 살길바랐던 이태오는 박인규(이학주 분)의 악감정을 이용해 지선우를 위협하는가 하면, 여병규(이경영 분)의 힘을 등에 업고 지선우를 부원장 자리에서 쫓아내려는 계략을 시도했다. 아들 이준영(전진서 분)을 뺏기 위해 지선우의 트라우마를 끊임없이 자극하며 다시 벼랑 끝으로 몰아붙이고 있다. 최회장 아내(서이숙 분)와 민현서(심은우 분)의 경고로 이태오의 큰 그림을 파악한 지선우는 도망치는 대신 정면 돌파를 선택했다. 여다경과 엄효정(김선경 분)이 주축을 이룬 여우회가입으로 지선우가 다시 폭풍 속으로 들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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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밑바닥까지 내보였던 지선우와 이태오의 관계는 끝났지만, 여전히 진화되지 못한 감정의 고리들은 남아있다. 게다가 지선우와 이태오라는 커다란 폭풍을 중심으로 인물들의 관계가 복잡한 실타래처럼 엉켜 판을 흔들고 있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지선우와 김윤기, 이태오와 여다경의 만남은 달라진 관계도를 보여주며 호기심을 자극한다. 눈앞에서 지선우와 김윤기의 다정한 모습을 목격한 이태오는 곁에 여다경을 두고도 쏠리는 시선을 막을 수 없다. 이태오와 여다경을 마주한 지선우의 표정에서도 알 수 없는 감정들이 얽히며 긴장감을 자아낸다. 담담한 표정의 여다경은 평온 아래 불안을 애써 감추고 있다. 끊임없이 지선우를 향해 곁눈질하는 이태오와 김윤기의 팽팽한 신경전도 아슬아슬하다. 상대의 의중을 파악하고 내면의 변화를 꿰뚫어 보려는 시선들이 얽히며 숨 막히는 긴장감을 불러일으킨다. 하나의 불씨가 거대한 폭발을 일으킬 수 있는 미묘한 관계에 도화선이 될 사람은 누가 될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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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회 예고편에서 지선우는 여우회에 가입한 이유를 묻는 여다경에게 이태오에게 보내는 경고라고 정의 내렸다. 지선우와 김윤기를 신경 쓰는 이태오는 그 자식이랑 깊은 사이라도 되는 거냐고 불편한 속을 내비치고, 김윤기는 지선우씨 이제 그쪽 아내 아닙니다라며 이태오의 경계를 방어하고 나선다. 무언가 충격적인 광경을 목격한 여다경의 모습 위로 남편, 얼마나 믿냐?”는 고예림(박선영 분)의 말은 여다경 내면에 불안의 불씨를 지핀다. 

 

한편, ‘부부의 세계 오늘 밤 1050분에 방송되는 9회부터 최종회까지 19세 시청등급으로 방송된다. (김혜숙 기자/news@isportskorea.com 사진_JTBC스튜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