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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더왕이 된 세 남자, 카이-김준수-도겸

기사입력 [2019-05-22 12:32]

뮤지컬 엑스칼리버의 아더 역을 맡은 주인공 3, 카이, 김준수, 도겸의 화보가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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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팬들 사이에서 캐릭터 장인이라고 불리는 김준수는 작품을 선택할 때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것이 음악이에요. 저는 음악의 힘을 믿거든요. 엑스칼리버처럼 초연인데다 창작 뮤지컬인 작품은 음악 외에는 아무 정보가 없으니깐요. 그래서 음악이 좋으면 무대 위에서 내가 행복하고, 재미있겠다란 생각이 들면 그 작품을 하고 싶어요라고 밝혔다.

 

엑스칼리버로 첫 뮤지컬에 도전하는 세븐틴의 도겸은 극 중 캐릭터를 분석해서 무대에서 표현하고, 또 채울 수 있다는 점이 뮤지컬의 매력인 것 같아요. 평소에 뮤지컬 장르를 꼭 해보고 싶었는데, 이번에 좋은 작품을 만나게 된 것 같아요라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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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는 뮤지컬 외에 하고 싶은 활동에 대해 묻자 쉴 새 없이 작품을 하다 보니 조금 더 감정을 적나라하게 보여줘야 할 때 그러지 못하는 경우가 있어요. 3년 전에 처음으로 연극을 했는데, 할 때는 두려웠지만 새로 태어난 느낌이었어요라며 다양한 활동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엑스칼리버 1.jpg

 

뮤지컬 계에 후배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는 상황에 대해 김준수는 도겸이를 보면서 제가 처음 뮤지컬을 했을 때가 떠올라요. 저도 그때 긴장을 정말 많이 했던 터라 그룹 활동을 하다 개인 활동할 때의 심정을 잘 알아요. 그래서 옆에서 용기도 많이 북돋아주려고 해요. 잘 할 거예요라며 후배 도겸에 대한 강한 믿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뮤지컬, 콘서트 등 쉼 없이 공연을 하는 그는 쉴 때 오히려 더 무기력 해요라며 뮤지컬은 할 때마다 긴장되지만 모든 게 잘 끝나면 뿌듯하고 성취감을 느껴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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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J 김준수 ,세븐틴 도겸, EXO 카이

 

도겸은 뮤지컬을 하면서 새롭게 발견한 자신의 모습이 무엇이냐는 물음에 화를 내거나 소리 지르는 걸 잘 못하는데, 곡의 분위기 때문에 분노하고 화내면서 노래했거든요. 제가 그런 감정으로 노래 부를 수 있다는 걸 알게 됐어요라며 <엑스칼리버>에서 꼭 확인해달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한편, 뮤지컬 엑스칼리버615일부터 84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김혜숙 기자/news@isportskorea.com 사진_코스모폴리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