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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나라, 장혁 `비밀의 방` 진실 알고 폭풍 오열

기사입력 [2014-08-28 13:45]

장나라, 장혁 `비밀의 방` 진실 알고 폭풍 오열

장나라가 장혁의 `비밀의 방`에 얽힌 진실을 깨닫고 폭풍 오열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MBC 수목 미니시리즈 `운명처럼 널 사랑해`(이하 `운널사`) 17회에서는 건(장혁 분)이 3년 전 자신의 곁을 떠난 이유와 함께 가슴 절절한 건의 진심이 담긴 영상편지에 오열하는 미영(장나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미영은 영상편지로 건의 마음을 알게 되자 속내를 감추고 애써 담담해했던 자신의 감정을 한없이 폭발시키는 등 서럽고 처절하게 오열하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이 날 미영은 속마음을 나누었던 `이영자` 언니의 정체가 건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후 큰 충격에 휩싸였다. 미영은 그간 이영자로서 자신과 주고받은 대화에 대해 ``다 거짓이에요. 거짓. 미안해요``라는 건의 매몰찬 대답에 자신의 진심을 이용당했다는 마음에 상처받고, 그와의 추억을 정리하기 위해 노력했다.

미영은 건의 집에서 그가 매일 매일 기억을 잃을 때를 대비해 만든 영상까지 접하게 되자, 자신을 가슴 깊이 사랑하지만 큰 상처를 주지 않기 위해 자신의 곁을 떠난 건의 아픔을 깨닫고 아스러지는 가슴을 부여잡고 폭풍 오열했다.

격렬한 포옹도, 간절한 입맞춤도 없이 영상편지 속 건을 바라보는 미영의 간절하고도 애틋한 눈빛은 더 이상 대사가 필요 없는 감성 멜로의 압권이었으며 절정의 연기력을 선보이기 충분했다.

이 날 방송 후 네티즌들은 ``남편이랑 딸내미랑 오열 중``, ``예고만 봐도 눈물 폭발``, ``미영이 울 때 진짜 억장 무너지듯 울었어``, ``오늘 막판에 감정몰입 쩔었다``, ```운널사` 보면 항상 슬펐는데 오늘은 대놓고 슬프네``, ``잘 참다가 장나라 울어서 터졌자냐`` 등 다양한 반응을 전했다.

한편 `운널사`는 TNmS 기준 전국 시청률 10.8%, 수도권 13.6%를 기록하며 동시간 프로그램 중 1위를 기록하며 달팽이 커플에 대한 뜨거운 화제성을 입증하고 있다. (김은규 기자/news@isportskorea.com 사진_㈜넘버쓰리픽쳐스/페이지원필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