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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조리원’ 사랑이 가득한 엄지원-윤박 부부의 세계!

기사입력 [2020-11-13 11:08]

‘산후조리원’ 사랑이 가득한 엄지원-윤박 부부의 세계!

‘산후조리원’이 엄지원과 윤박의 데이트 현장을 담은 미공개 스틸을 공개했다.

tvN 월화드라마 ‘산후조리원’(연출 박수원, 극본 김지수)에서 연상연하 부부로 호흡을 맞추고 있는 엄지원, 윤박을 향한 반응이 뜨겁다. 이번 작품이 첫 연기 호흡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척하면 척’하는 찰떡 케미를 선보이고 있는 두 배우의 부부 열연이 극의 흡인력을 높이고 있기 때문.

특히 두 배우는 방송을 시작하기 전부터 ‘함께 너무 즐겁게 촬영했던 작품’이라며 서로를 향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었다. 엄지원은 “힘든 출산 장면을 찍을 때 같이 출산하는 것처럼 연기를 해줬다. 워너비 남편이 될 것”이라며 극 중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한 윤박에게 고마움을 표했고, 윤박 역시 “엄지원은 배려 넘치는 선배님. 같이 이야기를 하며 장면들을 만들어가는 과정들이 즐거웠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아내가 어떻게 하면 웃을 수 있을까’ 그 생각을 잊지 않고 연기 했던 것 같다”고 밝혀 뼈 속까지 아내 바보인 면모를 드러내 시작부터 기대감은 최고조에 달했었다.

두 배우는 리얼리티가 살아있는 현실 부부 연기부터 로맨틱 모드는 물론, 코미디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며 더할 나위 없는 케미와 열연으로 시청자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있다. 극 중 연상의 아내인 현진(엄지원 분)은 출산 전과 후, 한껏 예민해진 상태. 언제나 변함없이 자신이 제일 아름답고 최고의 엄마가 될 거라고 말해주는 남편 도윤(윤박 분)이 고맙고 위로가 되었다가도, 미묘하게 올라간 그의 입 꼬리 각도가 마음에 안 들면서 갑자기 흑화하기도 한다. 반면 도윤은 시시각각 급변하는 아내의 감정 기복에도 한결같은 사랑꾼 면모를 뽐낸다. 출산 전 관장을 한 현진이 화장실로 직행하자마자 들리는 천둥 치는 사운드에 넘어진 거 아니냐며 걱정을 하는 순수한 매력과 아내를 위해 직접 수유 방법부터 가슴 마사지까지 배워오는 열정까지 지닌 완벽한 남편상의 매력을 여과 없이 드러내고 있다.

공개된 스틸은 이들 부부의 ‘찐’ 케미는 물론 빛나는 비주얼까지 담겨있어 시선을 강탈한다. 먼저 첫 번째 스틸은 딱풀이 유모차 쇼핑에 나섰다가 영국 왕실에서 택했다는 최고급 유모차에 홀린 듯 빠진 도윤의 상상 장면이다. 여성스럽고 우아해 보이는 원피스에 모자까지 화이트 컬러로 맞춘 엄지원과 완벽한 슈트 핏을 자랑하는 윤박의 투샷은 그 자태에서부터 고품격이 느껴진다. 여기에 공원에서 함께 유모차를 밀며 서로 눈을 맞추고 있는 두 사람은 ‘워너비 부부’의 포스를 풍기며 시선을 압도한다.

이어 또 다른 스틸은 수유로 지친 현진의 기분 전환을 위해 오랜만에 산후조리원 밖에서 저녁을 먹고 있는 데이트 현장을 포착했다. 수많은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 동시에 ‘현실에는 없는 남편’, ‘남편이 판타지’라는 질투 어린 반응을 불러 일으킨 화제의 장면이기에 더욱 눈길을 끈다. 특히 자신의 스테이크를 잘라 현진에게 건네고, ‘잘하고 있다’는 눈빛으로 손을 꼭 잡아주는 것도 모자라 꽃받침 포즈로 애교 필살기까지 보여주고 있는 도윤의 ‘넘사벽’ 다정함은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설레게 만든다. 이에 기분이 한결 나아진 듯 활짝 미소를 띠고 있는 현진의 표정까지, 이번에 공개된 미공개 스틸에서는 시청자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이끌어내고 있는 이들 부부의 완벽 케미를 여실히 보여준다.

하지만 지난 4회 방송에서 무슨 일이 있어도 변치 않을 것 같던 현진과 도윤 부부 관계에 이상 기류가 감지되었다. 현진에게 등을 돌리고 자고, 몰래 회사 여자 후배와 메시지를 주고 받는 등, 아내가 모르는 비밀이 생긴 듯 보이는 도윤. 때문에 과연 이들 부부의 앞날에 어떤 일이 벌어지게 될 것인지, 그리고 현진을 향한 변치 않는 찐 사랑으로 도윤이 워너비 남편의 자리를 이어갈 수 있을지, ‘산후조리원’ 2막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린다.

한편, tvN 월화드라마 ‘산후조리원’은 매주 월, 화 밤 9시에 방송된다. (김혜숙 기자/news@isportskorea.com 사진_tvN)